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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에서 성매매 여성에게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의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해 현금 8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매매 업소 23곳의 기물을 파손하고 성
문화
김선호 기자
2018.09.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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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시신이 안치된 영구차를 훔쳐 달아난 40대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프로세소 등 현지언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멕시코 할리스코 주 틀라케파케 경찰은 전날 40세인 아니발 사울을 검거해 검찰로 신병을 넘겼다.경찰 조사 결과, 사울은 지난달 31일 밤 주차돼 있던 영구차 안에 차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차를 훔치기로 마음먹었다.당시 영구차는 병원에서 숨진 80세 남성의 시신을 싣고 틀라케파케와 가까운 과달라하라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려던 참이었다.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세계
국기헌 특파원
2018.09.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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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낙하산을 이용해 세르비아에서 헝가리로 마리화나를 밀수하려던 헝가리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dpa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49세의 이 용의자는 지난달 30일 전동 낙하산을 타고 세르비아에서 헝가리로 넘어왔다.열추적 장치에서 국경을 넘는 물체가 발견되자 경찰이 즉각 수색에 나섰고 국경지대 마을에서 다리를 다친 이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마약 탐지견이 현장에서 18kg의 마리화나를 찾아내자 경찰은 병원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다.경찰이 압수한 마리화나는 거래가격이 12만
세계
이광철 특파원
2018.09.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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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일 오전 10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의 한 주유소 뒤편 야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B(59)씨가 벌에 쏘여 숨졌다.A씨는 추석을 앞두고 묘지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중 벌에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화
여운창 기자
2018.09.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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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캐나다의 한 유서 깊은 발레단이 성추행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다.발레단의 발레학교에서 재직했던 한 교사 겸 사진사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학생들을 압박해 이들의 누드나 세미누드 사진을 찍고 나중에는 사진을 팔기까지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학생들이 이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원고들은 로열위니펙발레단 발레학교의 학생들로, 지난 2015년부터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 시작했다.로열위니펙발레단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기관 가운데 하나로 영연방에서 여왕으
세계
김윤구 기자
2018.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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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이동 중인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해 비행기의 기수를 돌리게 한 30대 재일교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 3단독 이춘근 판사는 항공보안법 혐의로 기소된 재일교포 A(34) 씨에게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판결문을 보면 A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4시 45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사카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 B(28·여)씨의 팔을 2차례 때리고 오른손으로 B씨의 목을 가격해 2주간의
문화
차근호 기자
2018.09.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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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불응해 달아나기까지 한 30대 회사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으로 선처했다.광주고법 형사1부(최수환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38)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박씨는 지난해 4월 밤 전남 목포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6%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
문화
장덕종 기자
2018.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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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인맥 축구 논란'의 부정적인 여론을 딛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고맙다"라는 표현을 반복했다.황의조는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전원이 고생해서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분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자동차/E-Sports
이영호 기자
2018.09.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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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지구온난화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2035년에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 2100년까지 지구 기온상승을 평균 2도로 제한하려는 목표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해양역학 교수인 헨크 데이크스트라 박사 연구팀은 기후변화 모델을 토대로 인류가 재생에너지를 늘려 온실가스 방출을 줄일 수 있는 양에 따라 강력한 온난화 방지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산정한 결과, 2035년이 한계점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지구과학연맹 저널인 '지구시스
생활/건강
엄남석 기자
2018.09.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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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길거리에서 시비붙은 사람에게 욕설한 남성이 모욕죄로 벌금을 낸 데 이어 피해자에게 위자료까지 물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1부(박미리 부장판사)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B씨가 A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B씨는 지난해 서울 시내의 한 카페 앞 주차장에서 A씨와 언쟁을 벌였다. A씨가 무단 주차 후 사과도 없이 가려 한다고 생각해 시비가 붙은 것이다. 말다툼 끝에 B씨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A씨에게 "미친 X"라고 욕설을 내뱉었다.B씨는
문화
송진원 기자
2018.09.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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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광희(25·울산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우승했다.조광희는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선에서 35초 373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2014년 인천 대회 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광희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카누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 쾌거를 이뤘으나 이
스포츠/자동차/E-Sports
김동찬 기자
2018.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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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흉기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45분께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 B(26)씨와 C(40)씨에게 흉기를 겨누며 찌를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과를 깎아 B씨에게 수차례 먹어볼 것을 권유했지만, B씨가 이를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했다.C씨에 대해서는 자신이 평소 인사를 해도 잘 받아주지 않아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A씨는 진술했다
문화
차근호 기자
2018.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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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최근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은 가운데 매년 전국에서 900건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전국에서 총 4천580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연도별로는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천36건, 2016년 828건, 지난해 960건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최근 5년간 전체 싱
생활/건강
김동규 기자
2018.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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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조직폭력계 원로 격인 조창조(80) 씨의 출판기념회에 조직폭력배들이 대거 참석해 경찰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과거 정·관계에 몸담은 인사들도 여럿 참석했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는 조 씨의 일대기를 다룬 '전설-최고의 사나이 조창조'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조직폭력배가 모여들어 하객만 수백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서울청 광역수사대와 중부서 형사 20여 명
문화
사건팀
2018.08.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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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설립한 울진군의료원이 각종 비리로 얼룩져 지탄을 받고 있다.31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최근 의료원 소속 의사 A씨가 자격이 없는 의료기 판매상을 수술에 참여시킨 혐의(의료법 위반)로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구속됐다.지난 3월에는 의약품 납품업자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600만원과 향응을 받은 의사 B씨가 불구속 기소됐다.의료원 소속 의사 C씨도 특정 약품 납품을 조건으로 향응을 받은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모 간호사는 지난해 3월과 4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
문화
손대성 기자
2018.08.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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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들을 겨냥해 만든 국내 동요 '상어가족'(영어명 Baby Shark)이 쟁쟁한 가수들이 겨루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100위 안에 드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30일(현지시간) 영국 음원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차트컴퍼니(www.officialcharts.com)에 따르면 '상어가족'은 8월 24~30일 주간 음원 순위에서 65위를 기록했다.전주 82위로 처음 100위권 안에 든 뒤 한 주 만에 다시 17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영화 '
포토/영상
차병섭 기자
2018.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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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남편 동생은 도련님 혹은 아가씨, 부인 동생은 처남 혹은 처제. 미혼모가 아이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고 아이를 낳아 기르다 뒤늦게 알려진 경우 원칙적으로 친부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한 민법.이처럼 여성에게 불리한 가족 내 호칭·남성에게 유리한 성씨 제도·대부분 여성이 책임지는 가사노동에 대한 저평가를 개선하고, 남성 중심적 가족문화를 평등하고 민주적으로 바꾸는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 2015년 수립한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16∼2020)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보완한 계획을
문화
박상현 기자
2018.08.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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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를 다룬 영화 '자백'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승효(68)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서울고법 형사11부(이영진 부장판사)는 31일 간첩 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일동포였던 김씨는 1973년 서울대에 진학했다가 이듬해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갔고, 고문 끝에 자신이 간첩이라고 자백했다. 김씨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2년형을 선고받았다.김씨의 형은 2015년 조현병을 앓는 김씨를 대신해
문화
송진원 기자
2018.08.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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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진해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유기치사도주)로 A(39·회사원)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이날 새벽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진출로 부근에서 자신의 SM3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갓길을 건너던 보행자 B(30·회사원)씨를 치었다.이 사고로 B 씨가 숨졌다.당시 A씨는 B씨 시신을 차에 싣고 사고 지점에서 1.6㎞ 떨어진 두동마을 진입로 인근 논으로 가서 버렸다.A씨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사고 지점에서 1㎞ 정도 떨어진 의곡교
문화
김동민 기자
2018.08.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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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31일 오전 9시께 충북 보은군 수한면 율산리 소하천에서 A(6)군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유치원에 간다고 집을 나선 A군이 사라졌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는 2시간여 뒤 인근 하천변에서 A군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A군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러 가다가 물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보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45㎜의 비가 내렸다.
문화
전창해 기자
2018.08.3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