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낮에 인천 도심의 한 카페에서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50대 친동생이 범행에 쓰인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A씨는 7일 낮 12시6분께 계양구 임학동의 한 커피숍에서 친형 B씨(58)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집안일 때문에 형과 다투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렀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이어 A씨는 "다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진술했으나 자세한 범행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하고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장치는 차량 운행을 종료한 뒤 3분 안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거나 어린이 방치가 확인되면 경고음 등이 발생하게 돼 있다.하차 확인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운전자의 범칙금을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는 13만원, 승용자동차(10인승 이하)는 12만원으로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하차 확인장치를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직장 동료들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30대 외국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네팔인 A(3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3시 50분께 제주시에 있는 모 회사 직원 숙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한국인 동료 B씨(37)를 살해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려던 네팔인 동료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직장 동료들이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2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 씨(31)에 대해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이와 더불어 30년간 위치 추적 장치 부착도 명령했다.최 씨는 2017년 7월과 12월, 각각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최씨는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자친구도 병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났으나 경찰은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마무리했다.최 씨는 앞선 공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옥중 인터뷰'를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를 맹비난했다.룰라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와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등 2개 매체와 한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은 지금 정신 나간 무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룰라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은 지난해 4월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에 수감된 이후 처음이다.2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이 사회적으로 우려를 낳으면서 이들이 재판에서 적용받는 심신미약 감형의 당위성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잇달아 올라와 심신미약 피의자 감형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보여준다.지난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이후 올라온 청원에는 100만명 이상이 서명하기도 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형법의 심신미약 조항이 일부 손질됐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추행 여부와 징역형을 선고한 법원 양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 피고인 남성이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다.법원은 다만 1심이 선고한 실형이 무겁다고 보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160시간 사회봉사,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아들과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던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아들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재판에 넘겨졌다.1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 3일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한 빌라에서 아들 B(33)씨를 3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건 발생 전 A씨는 아들과 며느리가 10년간 미룬 결혼식 날짜를 부모와 상의 없이 결정했다며 며느리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위키리크스의 공동설립자인 줄리안 어샌지가 체포됐다.에콰도르는 "국제 규약과 의정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이유로 어샌지의 망명을 철회했다.어샌지는 거의 7년 동안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살고 있었다.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를 "무서운 결정"이라며 "오늘 에콰도르에 대한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연합 조직의 선언, 특히 에콰도르에 대한 어샌지의 공격적인 행동은 더 이상 그를 머무를 수 없게 했다."라고 발표했다.그러나 에콰도르의 전직 대통령인 라파엘 코레아는 "줄리안 어샌지를 영국에 넘겨준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29)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만취 운전 및 무면허 운전, 특가법상 도주 치상 및 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승환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손 씨는 당초 ‘윤창호 법 위반 1호 연예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 뺑소니’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가 손 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무거운 죄인
[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역사 속 오늘(4월 4일)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사망한 날이다.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1968년 4월 4일 암살되었다.킹은 TN 멤피스의 로레인 모텔 2층 발코니에 서 있던 중 총에 맞아 죽었으며 시민 운동가로 유명한 킹 박사는 당시 겨우 39세였다.그날은 마틴 루터 킹이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멤피스로 간 날이었다.킹은 죽음을 예견한 듯 살해 전날 밤 "약속된 땅을 보았다. 나는 너와 함께 그곳에 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라며 불길한 말을 남겼다.결국 킹은 사망했고 암살범 '제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던 베트남 여성이 오늘(1일) 살인 혐의 대신 상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다음 달 초 석방된다.1일 말레이시아 검찰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31)에 대한 공소장을 변경해 살인 혐의 대신 위험한 무기를 이용해 김정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공소장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에 법원은 혐의를 인정한 도안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했다.말레이시아에서 상해죄는 최고 징역 10년이지만 살인은 무조건 사형에 처해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섹션TV'가 가수 정준영이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18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혐의에 대해 오수진 변호사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오 변호사는 정준영의 혐의를 언급하며 "주된 혐의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카메라 등을 이용해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반포한 범죄이다. 성매매 혐의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데 한 사람이 여러 죄를 저지를 경우 형량이 가장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코카인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겸 작곡가 쿠시(35·본명 김병훈)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쿠시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또한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추징금 87만5000원도 함께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마약범죄가 중독성 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위험한 범죄"라고 말하면서 "피고인이 처한
(전국종합=연합뉴스) 하루 앞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돈 선거' 논란과 함께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해 큰 후유증이 우려된다.일부 후보자는 금품선거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처벌 위기에 놓였다.위법행위는 선거운동 또는 지지 청탁과 함께 현금을 건네는가 하면 식사나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하다.이 때문에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 때처럼 당선무효가 다수 나올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도와달라" 현금 뿌렸다가 줄줄이 고발·구속돼경북 포항에서는 선거운동 지원과 지지를
[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첼시 매닝이 연방 대배심에서의 증언 거부로 다시 수감되었다.2010년 40만 건 이상의 기밀 문서를 정부나 기업 등의 비윤리적 행위와 관련된 비밀 문서를 공개하는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유출해 7년을 복역한 첼시 매닝은 현재 진행중인 위키리크스 조사를 위해서 대배심 앞에서 증언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이 위키리크스는 현재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 특별 조사관이 2016년 선거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조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매닝은 증언을 거부한 죄로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이번에는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휩싸였다.앞서 중앙일보는 27일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 등이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2017년 2월 19일 사업차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한 승리가 ‘해피벌룬’을 흡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다. 매우
(전국종합=연합뉴스) 손상원 임순현 손현규 기자 = 다음 달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이번 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이미 혼탁해진 선거판이 후보들의 선거 운동과 함께 더 과열될 전망이어서 금품 살포 등 각종 불법 행위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통해 농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 포함)·수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 등 전국 조합 1천344곳의 조합장을 뽑는다.농협 조합이 1천114곳으로 가장 많고 산림조합 140곳과 수협 90곳 등이다. 전체 유권자 수는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한 남성이 성폭행범을 제압했다가 오히려 범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14일간의 철창신세를 졌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과 푸젠뉴스채널 등에 따르면 푸젠성 푸저우(福州)에 사는 자오(趙) 모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밤 집 아래층에서 '강간하려 한다'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현장으로 갔다.그곳에서는 남성 리(李) 모씨가 한 손으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다른 손으로 여성을 때리고 있었다.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일면식이 없던 리씨가 자신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민 10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각각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모(80)씨 등 밀양시 주민 10명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6월~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윤씨 등은 2012년 7월 송전탑 건설에 투입된 콘크리트 운반 버킷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에 자신들의 몸을 묶거나 공사 헬기 밑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