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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10여년 전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탁 행정관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저로서는 여기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고 적었다.탁 행정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5월 여성 비하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문화
박경준 기자
2018.03.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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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김태리가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문화 초대석'에는 배우 김태리가 출연했다.이 날 방송에서, 먼저 김태리는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서, "칭찬해주시는 분들은 너무 감사히 듣고 있다. 일단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손석희 앵커는 김태리가 과거 인터뷰에서 '인기는 곧 사라지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3.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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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겸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태훈이 최근 불거진, 성추문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배우 김태훈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마음에서 세종대 교수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연극 활동 등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제가 몸담았던 일과 직에서 떠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김태훈은 성추문 보도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태훈은 "사실관계가 어떠하든지 받았던 상처의 크기는 같을 것이나, 제가 기억하는 사실관계가 게시글이나 보도와는 다른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3.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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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등에서 성폭력 피해 고발이 잇따르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피해 사례가 게재되는 등 여의도 분위기도 뒤숭숭해지는 모습이다.27일 국회 보좌진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한 접속자는 익명글에서 "연극계, 스포츠계, 영화계 심지어는 종교계에서도 성폭력 피해자들이 나오고 미투 운동이 한창인데, 왜 대한민국 최
문화
서혜림 기자
2018.0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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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에게 성추행 당했다" 청원, 장난으로 확인돼"장난으로 썼다" 사과…최초 청원자와 동일인물로 확인돼 해당청원 삭제(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관련한 '거짓 청원'으로 홍역을 치렀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5일 한 네티즌이 국민청원란 사이트에 '딴지일보 김어준, 성추행당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자신을 딴지일보에서 일한 사람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딴지일보 김어준 씨한테 성추행, 성폭행당했습니다. 너무 무서워
정치/경제
김승욱 기자
2018.02.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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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곽도원 측이 최근 불거진 성추문 의혹에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배우 곽도원 측은 25일(오늘), 한 매체에 ‘곽도원의 성희롱 및 폭행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25일(오늘)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연희단 거리패 출신 배우를 저격하는 성추행 폭로글이 게재되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미투로 지목된 배우가 성희롱 발언을 비롯해, 스태프 폭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직접적으로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곽도원으로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2.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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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현직 신부가 수년 전 해외 선교봉사활동 중 여성 신도를 성폭행 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천주교는 해당 신부가 의혹을 상당 부분 인정했다며 성무 정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천주교 수원교구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한모 신부를 정직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정직 처분은 일시적으로 직무를 정지시키는 처분이다. 일정 기간 회개의 시간을 가진 뒤 사제직을 환속하는 '면직'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여성 신도 김민경씨는 KBS 9뉴스에서 2011년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 봉사활동 당시 한
문화
최해민 기자
2018.02.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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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조민기에 이어 이번엔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미투' '위드유' 운동에 동참했다.23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포털사이
연예/방송
임지영 기자
2018.0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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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미투 운동이 연극계에 이어 영화계까지 번졌다.이번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흥부'를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지난 2월 6일, 여성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오후 3시에 감독의 작업실에서 가수 Y님의 뮤직비디오 미팅을 가서 직접 들은 워딩”이라며 당시 조근현 감독으로부터 들은 성희롱 발언을 폭로했다.A 씨에 따르면 조근현 감독은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배우 준비하는 애들 널리고 널렸고 다 거기서 거기다. 여배우는 여자 대
연예/방송
임지영 기자
2018.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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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연극계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추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주장도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17일 연극·뮤지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다.A씨는 "
문화
황희경 기자
2018.02.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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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연극계에도 미투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연극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논란으로 출연 중인 연극에서 중도 하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명 연출가의 성추행 주장까지 붉거지게 됐다.14일 새벽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10여 년 전 지방 공연 당시 자신이 겪었던 일을 폭로했다.김 대표는 10여 년 전일을 회상한 글에서 '밤에 여관방을 배정받고 후배들과 짐을 푸는데 인터폰이 울려 받았더니 연출이 방 호수를 말하며 오라고 했다
연예/방송
임지영 기자
2018.02.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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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사업주와 노동자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2월 8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제공하는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은 작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의 후속조치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일반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자신의 발언 및 행동에 대해 상대방의 체감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문화
박지훈 기자
2018.0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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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영화 '연애담'의 배급사인 인디플러그 측이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 SNS를 통해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인디플러그 측은 7일(오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연애담’ 이현주 감독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의 고백을 마주하고 본 배급사 역시 당혹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 그럼에도 ‘연애담’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공식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연애담’을 아껴주셨던 관객 여러분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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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지난해 각종 영화상에서 감독상을 받은 한 여성 감독이 동료 영화인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5일 한국영화감독조합 측은 동성 영화인을 성폭행한 여성 감독 A 씨를 조합에서 제명시켰다.또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주최 측인 여성영화인 모임 역시 같은 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A감독의 수상 취소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A감독은 지난해 12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A감독은 동기인 B감독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 지난해 12월 대법
연예/방송
강은혜 기자
2018.0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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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기쁨조 되지 말자"…익명 앱에서 '#MeToo' 캠페인 확산"미투 운동, 조직문화 개선 기회로 삼아야" 목소리 커져(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성폭력·성추행을 고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승무원 격려 행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박 회장은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당일 비행을 앞둔 승무원 등을 격려하고 있다.승무원들
문화
김동규 기자
2018.0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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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2일 자신이 변호사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검사장 출신의 로펌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3년 전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 당시로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검사장 출신의 로펌 대표와 제가 갈등을 빚어서 향후 취업 시장에서 어떤 이득을 볼까(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피해를 털어놓을 수 없었던 사정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가해자는) 취업을 하려고 했던 로
문화
서혜림 기자
2018.0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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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법무부 고위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인 파문으로 확산하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이번 일을 계기로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쇄신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고 나서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우리나라에서도 각 분야에서 이어지는 계기가 질지 관심을 끈다.더구나 이번 사안은 사회 전체적으로도 가장 권위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조직문화가 남아있다는 지적을 받는 법조계에서 불거져 조사
문화
임순현 기자
2018.01.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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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미시간주 랜싱 법원이 30여년에 걸쳐 156명의 선수를 성추행한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54)에게 징역 175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월 24일(현지시각) 미국의 미시간 주 랜싱 법원의 한 재판정서는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의 팀 닥터로 명성이 높았던 래리 나사르(54)에 대한 선고 재판이 열렸다.재판을 담당한 로즈마리 아퀼리나 판사는 나사르에게 징역 최단 40년, 최장 175년을 선고했다.한편, 지난 30년 동안 나사르에게 유린된 피
세계
박진우 기자
2018.0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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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토크쇼 진행자 출신 흑인 여성인 오프라 윈프리(63)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하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현지시간) 나왔다.그러나 이처럼 윈프리의 승리를 예상하는 의견이 많음에도 응답자의 다수는 윈프리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영방송인 PBS와 NPR이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에 의뢰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천3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0%p)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윈프리와 트럼프
세계
이승우 특파원
2018.01.1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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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A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14일 A 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안젤라 홀에서 진행되는 김기덕 감독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 및 불기소 처분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A 씨의 얼굴과 실명은 공개되지 않은 채 블라인드 뒤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는 형식으로 심경을 밝혔다.이 기자회견은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마련한 것으로, 공대위에는 136개 단체와 공동 변호인단 12명이 참여했다.A 씨는 김기덕
연예/방송
이명호 기자
2017.12.1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