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의 후반기 흐름이 좋지 않다. 추신수가 4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후반기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30일(오늘) 오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이 날 추신수는 4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추신수의 시즌 첫 4삼진 경기였다.

또한 추신수는 전날인 29일, 휴스턴전 5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2할8푼1리에서 2할7푼8리(388타수 108안타)로 떨어졌다. 후반기 10경기 추신수의 성적은 40타수 6안타로, 타율 1할5푼, 무홈런 4타점 6볼넷 15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추신수의 침묵에도 텍사스는 휴스턴에 4-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6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는 쥬릭슨 프로파가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로써 텍사스는 휴스턴 원정 3연전을 모두 잡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휴스턴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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