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추신수가 23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8-1 승리를 견인했다.

이 날 상대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를 상대로 앞서 두차례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1사 2루 세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을 완성했다.

이 홈런은 지난 5월 14일부터 이어온 자신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5경기로 늘리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추신수는 현재 출루율 0.391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13위에 올라 있으며 시즌 타율도 0.280으로 빼어난 타격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아룰러 전반기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역대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182개)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생애 첫 올스타 선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추신수 역시 "모든 선수가 올스타전에서 뛰기를 원하므로 나 역사 선발된다면 대단히 좋을 것이다. 앞으로 2주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스타전은 7월 18일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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