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2경기에서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하면서,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전 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던 추신수는 결국 52경기에서 출루 행진에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바로 어제인 21일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타율 0.337 13홈런 2도루 29타점 3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56으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 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카라스코의 체인지업에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말에는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말에는 카라스코의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고,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런 오테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 날 4타수 무안타에 머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4에서 0.291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3-16으로 클리블랜드에 대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4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41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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