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한국 시간으로 3일(오늘)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추신수는 6타수 2안타 3삼진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율이 0.278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3회 내야안타에 이어 8회 2루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앤드루 캐시너를 만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리고 팀이 4-1로 앞선 2회 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물러났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0-1로 크게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도니 하트의 싱커를 받아친 추신수는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도어의 볼넷과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잔 마리네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말 무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6-5로 앞선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이 날 텍사스는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에 성공하며 볼티모어를 17-8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