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노영심(51), 한지승(51) 감독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매체는 지난 2001년 결혼했던 노영심, 한지승이 수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한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지내고 있다. 노영심은 최근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에 참여했다. 그는 OST 첫 번째 곡인 사비나 앤 드론즈의 ‘안아줄래’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노영심과 한지승은 지난 1996년 한지승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 주제음악을 노영심이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2001년 결혼했다. 보도에 의하면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업을 함께 했고 2007년에는 한지승의 영화 '싸움'에 노영심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으로 데뷔한 노영심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대중 음악계에 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상우의 '그를 만나는 곳 100m 전', 최성수의 '아침이 오면' 등을 만들어 신예 작곡가로 인정을 받았으며, 1991년 '서울 가요대상'에서 작사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KBS2 ‘작은 음악회’ MC, MBC 라디오 ‘노영심의 음악살롱’ DJ를 맡았으며, 현재는 작곡가·피아니스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지승은 지난 1996년 영화 '고스트 맘마' 연출로 데뷔했고 SBS '연애시대', tvN '일리 있는 사랑', OCN '미스트리스' 등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또 '그녀를 믿지 마세요', '싸움', '파파' 등의 영화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연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이혼 보도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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