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유재명이 띠동갑 연극배우와 결혼한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유재명이 5년여간 교제해온 연극배우와 10월 21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함께 연극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유재명이 연극 무대 연출을 하던 당시 예비 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2015년 12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유재명은 열애설을 인정하며 “여자 친구가 연극배우기에 연기할 때 많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여자 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나도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잘 안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 누군가를 뒷바라지하는 것은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이다. 일단 실컷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여자 친구를 배려했다.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이동휘(도룡)의 아버지인 극 중 학생주임 선생님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외에도 '욱씨남정기', '질투의 화신',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 '비밀의 숲'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현재 JTBC '라이프'에 출연 중이며 영화 '명당'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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