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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김지은씨 진술 신빙성 인정…업무상 위력도 폭넓게 인정10차례 범행 중 9차례 유죄…강제추행 1회는 "증명 안 됐다""현직 도지사·대권주자 지위 이용해 범행…피해자 고통에도 혐의 극구 부인"(서울=연합뉴스) 송진원 이보배 기자 = 지위를 이용해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는 유죄 판결과 함께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1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
사회·문화
한상균 기자
2019.0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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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2조에 육박하며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배달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이 61.5%로 치솟았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8천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급증했다.모바일 쇼핑거래액은 전년보다 31.7% 늘어난 68조8천70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1.5%를 차지했다.온라인 특히 엄지족
생활/건강
이 율 기자
2019.02.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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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국정농단 이후 최고…컨벤션 효과총선 투표 의향 정당…민주 40%, 한국 21%, 정의 9%, 바른미래 6%(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판결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0%를 넘어서며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사회·문화
김경희 기자
2019.0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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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으로 서울의 주택가격이 월간통계로 4년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 등 포함) 가격은 전월 대비 0.20% 하락했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부터 하락 전환했으나, 서울 주택종합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2014년 7월(-0.04%) 이후 처음이다.정부의 9·13대책에 따른 초강력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데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단독주택을 포함
정치/경제
서미숙 기자
2019.0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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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패스마스터' 기성용(뉴캐슬)이 11년 동안 가슴에 품어온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기성용은 30일 대한축구협회에 서신을 보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축구 인생에서 국가대표는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성용은 특히 "지난 아시안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
스포츠/자동차/E-Sports
이영호 기자
2019.0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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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일 오후 6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 1대와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버스 2대에 탑승하던 승객 등 총 1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사고는 카니발 승용차가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충격을 받은 이 버스는 옆 차선으로 밀려났으며 해당 차선 뒤에서 주행하던 다른 버스는 이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목격자
문화
윤태현 기자
2019.01.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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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4년 전 정치적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파키스탄 국적 20대 여성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법무부 방침에 막혀 입학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30일 이주와 인권연구소에 따르면 난민신청자 라디아(21·가명)씨는 지난 15일 한국생활 4년 만에 부산의 한 국립대학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다.기쁨도 잠시, 입학허가서를 받으려고 대학을 찾은 라디아씨는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학교 측은 라디아씨에게 입학하려면 유학생 비자(D-2)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라디아씨는 체류자격을 변경하고자 부산출
문화
김선호 기자
2019.0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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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픔을 딛고 일어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다시 뛴다.심석희는 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심석희는 여자 500m와 여자 1,500m에 출전 신청을 했다.그는 1일 예선전을 치른 뒤 2일 여자 1,500m, 3일 여자 500m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출전 종목은 변경될 수 있다.2,000m 남녀 혼성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출전 여부는
스포츠/자동차/E-Sports
김경윤 기자
2019.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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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녹조나 적조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인 '식물 플랑크톤'이 수온보다는 부영양화 현상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영양화란 식물 플랑크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질소·인)의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서울대는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을 해양생물 분야 국제 학술지 '해로운 조류'(Harmful Algae) 1월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바다 표층을 떠다니는 단세포 동물인 식물 플랑크톤은 해양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며 과
생활/건강
김철선 기자
2019.01.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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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에 검찰이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함께 기소된 이 회사의 전·현직 관계자 4명엔 각각 징역 6개월∼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한국닛산 측 변호인은 "우리 사건은 차량 자체는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인증절차를 안일하게 생각해 시험성적서나 연비 성적서가 문제가 된 것"이라며 "폭스바겐 사건과 달리 차량 본질에 영향을 주는 기계적 조작이 아
문화
이보배 기자
2019.01.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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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 '50·60세대에 대한 무시 발언 논란' 등을 야기한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대한 사표가 수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김 보좌관이 이날 표명한 사의를 수용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김 보좌관은 오늘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이 조금 전 김 보좌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김 보좌관이 사의를 표하고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는 형식이었지만, 문제 발생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실상 문책 인사로
정치/경제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2019.01.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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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가 최근 불거진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 간 소문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못 박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JTBC는 29일 입장을 내고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문화
이정현 기자
2019.0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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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민족 대이동을 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 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하루 만에 또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국 지자체가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경기도와 인접한 충북뿐 아니라 전국 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소독 강화, 백신 추가 접종 등 긴급 방역태세에 들어갔다.지자체들은 연휴 기간 구제역이 확산하지나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29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이날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양성면 농가에서 키우는 한우
문화
연합뉴스
2019.01.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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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홍지인 기자 =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29일 오전 한때 장애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인스타그램은 한국 시각 이날 오전 10시46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사용자의 앱이 다운되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속하게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인터넷 서비스 중단을 감시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오류는 오전 9시 21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인스타그램은 오전 11시 7분 트위터를 통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고
문화
정성호 홍지인 기자
2019.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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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규모·금리·전세·개인사업자 위험요인으로 지목DSR 도입 후 신규 가계대출 평균 DSR 47%…90% 초과 비중 8.2%(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올해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절대 규모와 금리 상승, 전세·개인사업자 대출을 꼽았다. 특히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최 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
정치/경제
박의래 기자
2019.01.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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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자신의 장애를 비관해 생을 마감시켜 달라는 30대 딸의 목을 조른 어머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27일 촉탁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당시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목을 조른 사정에 비춰보면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만 피해자의 지속적인 요구 때문에 범행으로 이어졌고,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구호 조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사회·문화
전창해 기자
2019.0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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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차선을 급격히 변경하며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가 행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에게 유죄가 선고됐다.이 운전자는 충돌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내 '긴급피난'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사고를 피할 여지가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레이 승용차 운전자 A(28)씨에게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사회·문화
손현규 기자
2019.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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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인권 피해 조사에 착수…스포츠혁신위는 제도 개선 방안 마련성적 지상주의에 기반을 둔 엘리트체육 혁신…스포츠 패러다임 전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체육계에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봇물 터지듯 나오면서 정부가 개혁의 칼을 빼 들었다.'국위 선양'이라는 미명 아래 극한의 경쟁 체제에 내몰리면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피해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정부는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정치/경제
이동칠 기자
2019.0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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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50) 변호사가 보석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임성철 부장판사)는 25일 강 변호사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강 변호사를 풀어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지 않은 것이다.강 변호사는 2015년 1월 김미나씨 남편이 김씨와의 불륜을 문제 삼으며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그해 4월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사회·문화
송진원 기자
2019.01.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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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행인에게 폭행당해 뇌사에 빠진 군인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환자를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25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육군에 입대한 고(故) 박용관(21) 상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 12일 새벽 김해 시내 한 도로에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행인 A(23)씨로부터 뺨을 맞았다.박 상병은 폭행 직후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 상태에 빠졌다.A씨는 박 상병 일행이 시끄럽게 떠들어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상병은 이후 도내 모 대학병원에서 2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21일
사회·문화
김선경 기자
2019.01.2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