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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의 아홉 살짜리 어린이가 동성애 커밍아웃 후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이하 현지시간) ABC방송과 지역언론 KDRV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덴버의 조 슈메이커 초등학교 4학년생 저멜 마일스는 개학 나흘 만인 지난 23일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가족들은 "마일스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커밍아웃한 뒤 집단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마일스의 어머니 리아 피어스는 "여름방학 기간 아들이 가족들에게
세계
김 현 통신원
2018.08.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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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모임 가입비나 펀드 투자를 빌미로 2명에게서 2억5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단독 오창섭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동성애자 카페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울산에 동성애자 모임이 있는데 가입비를 내면 다른 회원을 만날 수 있다"고 속여 80만원을 받는 등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1억64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모임 운영비 등의 명
문화
허광무 기자
2018.08.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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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5일 홍콩 여가수 엘렌 루(로개동)가 홍콩 파오마디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향년 32세의 생을 마감했다.엘렌 루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엘렌 루가 사망했다. 엘렌 루는 지난 몇 년간 조울증 등 정서적 질병으로 고통받아 왔다. 우리는 항상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곁을 지켜왔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택했고, 우리는 그가 다른 세상에서 평안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라며 엘렌 루의 사망을 진심으로 애도했다.이어 "우리는 모두가 엘렌 루의 용감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조울증
연예/방송
임지영 기자
2018.08.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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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중국 최고 스타 판빙빙의 도플갱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5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판빙빙과 허청시의 일화가 공개됐다.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한 배우 판빙빙은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다. 지난 2015년 배우 리천(李晨)과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지난 2016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판빙빙과 똑 닮은 허청시가
세계
김두일 기자
2018.07.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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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페이스북 자회사로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 남성 누드사진을 올린 영국 한 대학 조정부의 계정을 중지했다.비슷한 수위의 여성 누드사진 게시에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아 성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인스타그램은 실수였다며 계정을 복구했다.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워릭 대학 조정부는 그동안 남자부원들이 찍은 누드 사진으로 자선 달력을 만들어 모금을 해왔다.조정부원들은 배를 젓는 노나 모자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가린 누드사진을 찍었고, 달력은 남성 동성애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
세계
박대한 특파원
2018.06.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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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예스24가 6월 14일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의 블루레이 한정판이 단 2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콜바넴’ 열기를 증명했다.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0년대 이탈리아의 여름을 배경으로 17살 소년과 24살 청년의 사랑을 담아낸 동성애 영화다.뛰어난 작품성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문화
박지훈 기자
2018.06.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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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제대로 한 게 없다" 안철수 "150억 날렸다" 박원순 "팩트체크하라"재건축·재개발 공방…"박원순 도우미", "구석기 정치 수준" 등 신경전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차지연 이슬기 기자 = 6·13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첫 공개 토론의 장에서 격돌했다.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이날 밤 KBS 초청 TV토론회에 참석해 저마다 서울시장 적임자를 자처하면서 공방을 벌였다.한때 단일화
정치/경제
김남권 차지연 이슬기 기자
2018.05.3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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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민 10명 7명 가까이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교회언론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양심적 병역거부 및 동성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심적 병역거부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가 66.8%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이해할 수 있다'는 26.6%, '모름·무응답'이 6.6%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
문화
강종훈 기자
2018.05.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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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장교가 민간 법원에서 열린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군인권센터는 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양상윤 판사가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중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부대 장교 1명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군 검찰에 의해 지난해 6월 기소됐으며 같은 달 만기 전역해 민간 법원에 사건이 이첩됐다.센터는 "재판부가 당사자끼리 합의한 성관계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없고, 군 기강을 해친다고 볼
문화
황재하 기자
2018.02.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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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영화 '연애담'의 배급사인 인디플러그 측이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 SNS를 통해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인디플러그 측은 7일(오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연애담’ 이현주 감독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의 고백을 마주하고 본 배급사 역시 당혹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 그럼에도 ‘연애담’을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공식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연애담’을 아껴주셨던 관객 여러분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8.0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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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TV 프로그램 '까칠남녀'가 성소수자 특집을 내보낸 후 일부 학부모들이 이에 반발해 EBS 사옥 로비를 점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5일 EBS와 일부 학부모의 제보에 따르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학부모 10여 명이 이날 경기도 일산 EBS 사옥 밖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중 오후 1시 40분께 로비로 들어왔다.학부모들은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2부가 방송된 이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고 사옥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으나 사전에 신고가 되지 않은
문화
이정현 기자
2018.0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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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베드신 대역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016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배우 김태리는 숙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아가씨'는 동성애를 주제로 김태리와 김민희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하지만 영화 '아가씨'의 엔딩 크레딧에 김태리와 김민희 역할에 '스탠드인' 배우 이름이 별도로
연예/방송
김두일 기자
2017.12.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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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중학생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아도 평소처럼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애라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성 평등 교육정책 연속토론회'에서 '학생의 성 권리 인식 및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2017년 7월 4일부터 19일까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종적으로 분석대상이 된 학생은 총 664명이었다.3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구가 동성애자임을 알게 됐
생활/건강
이재영 기자
2017.12.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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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방은진 감독과 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방은진 감독은 초기 제목은 극 중 연극 제목과 같은 '언체인'이었지만 이야기의 확장을 위해 '메소드'로 바꾸었다며 "메소드 연기의 정의에 대한 중요성 보다는 방식(메소드)이라는 단어만 가져와서 사랑하는 방식, 삶을 사는 방식까지 확장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배우 재하 역을 맡은 박성웅은 18
포토/영상
이명호 기자
2017.10.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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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형법상 동성간 추행 처벌규정 폐지 시기상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군대 안에서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육군에서는 동성애 적발에 따른 군형법 위반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 성범죄는 871건으로 2015년의 668건보다 30% 넘게 늘었다.군내 성범죄는 2013년 478건, 2014년 649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6월 말까지
정치/경제
한지훈 기자
2017.10.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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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저인망식 '총력대응' 결의…국민의당 19명 '입장유보'한국당 반대 당론투표 추진…표대결 정면충돌 불가피국회 오후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시도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투표를 하루 앞둔 20일 정국 긴장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극도로 몸을 낮춘 채 대야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선언해 표대결을 예고했다.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여전히 찬반이 혼재된 채 상당
정치/경제
김경희 기자
2017.09.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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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혀 큰 화제에 올랐다.홍석천은 2일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용산구청장 출마에 대해 "용산구청장이 돼서 내 아이디어들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며 "동성애자인 내가 선출직에 출마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에 나갈지는 모르겠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생각해보고 있다"고 전했다.3일, 기사가 나간 이후 홍석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 기사 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 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연예/방송
주예은 기자
2017.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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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보이그룹 탑독의 한솔이 무성애자(asexual)임을 고백했다.한솔은 지난 1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에이섹슈얼”이라고 밝혔다. 에이섹슈얼이란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거나 성생활에 관심이 적거나 없는 것으로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와 같은 성애의 한 형태다.이어 그는 “나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아. 나는 나만 좋아해. 결혼을 못 할 팔자야”라며 “그냥 친구나 가족이 좋아”라고 덧붙였다.한솔의 이 같은 갑작스러운 고백
연예/방송
주예은 기자
2017.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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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김헌식 문화평론가에게 의뢰하여 2017년도 1월부터 7월까지 연재된 ‘네이버 웹툰’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모니터를 진행하였다.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추기는 용어나 표현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언론 모니터 결과를 발표하였다.웹툰(webtoon)은 웹(web)과 만화(카툰, cartoon)의 합성어로 웹사이트에 보여주기 위해 그린 만화로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웹툰의 구독층은 대
문화
박지훈 기자
2017.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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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겸 작가인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의 석연찮은 죽음이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21일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이탈리아 언론은 파솔리니의 살해범인 피노 펠로시가 암투병 도중 사망한 소식을 전하며 42년 전 일어난 파솔리니 살해 사건을 재조명했다. 펠로시는 지난 19일 로마의 한 병원에서 58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파솔리니는 가톨릭 교회와 파시즘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지배 체제에 대한 저항과 일탈을 담은 논쟁적인 영화와 소설, 시, 비평문을 다수 선보이며 이탈리아 문화
문화
현윤경 특파원
2017.07.2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