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가수 벤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벤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180도’로 2018년 12월, ‘헤어져줘서 고마워’로 2019년 7월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열린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발라드 부문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던 벤은 이로써 2년 연속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벤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큰 상을 받게 되니까 너무 행복한데 한편으로는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마음이 조금은 무겁기도 하다.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벤은 ‘헤어져줘서 고마워’와 ‘180도’ 무대를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꾸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018년 발표한 ‘열애중’으로 주목받은 벤은 청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한 가수로 인정받으며 가요계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믿고 듣는 발라드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노래로 지난해 큰 활약을 펼친 벤은 현재 첫 전국투어 콘서트 ‘달빛’을 진행 중이다. 일산, 대전, 울산, 대구, 수원, 전주, 성남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18일 개최 예정인 광주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