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가수 송하예가 직접 쓴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송하예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다시 만나면 안될까’를 발매한다.

신곡 ‘다시 만나면 안될까’는 송하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그동안 마음속 깊이 눌러 담아두었던 감정들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풀어낸 자전적 발라드다. 

떠나보냈다고 믿었던 이별의 순간이 어느 날 문득 다시 밀려오는 찰나, 후회와 그리움의 경계에서 떨리는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노래했다.

잔잔한 피아노와 섬세한 스트링이 절제된 슬픔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그 위에 얹힌 송하예의 보컬은 조용한 독백처럼 진한 울림을 전한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여백의 감정들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흐르며, 이별 뒤에도 오래 머무는 잔향을 은은하게 확장시킨다.

특히 이번 신곡은 송하예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내적 감정을 직접 곡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신만의 감정 세계를 음악으로 설계하고 완성해낸 곡인 만큼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돌이킬 수 없음을 알면서도 다시 한번 사랑을 믿고 싶은 마음’이라는 핵심 정서를 한 문장에 담아낸 ‘다시 만나면 안될까’는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었던 진솔한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

음원 발매에 이어 송하예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시 만나면 안될까’를 비롯한 대표곡과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첫 싱글 ‘처음이야’로 데뷔한 송하예는 ‘니 소식’, ‘새 사랑’, ‘행복해’, ‘Say Goodbye’, ‘니소식2’,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그대라서’, ‘떠날 거면 날 사랑하지나 말지’, ‘이 노래를 들어줘’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작사, 작곡 능력까지 더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송하예의 새 디지털 싱글 ‘다시 만나면 안될까’는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되며, 단독 콘서트는 추후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제공: 니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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