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최근 데뷔 2년 만에 얼굴을 첫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가수 체리비(Cherry B)가 뮤지컬 배우 정수지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체리비는 현재 본명 정수지로 지난달 30일 개막된 뮤지컬 ‘그리스’에서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고 다정한 프렌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리스’는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대니와 샌디의 사랑 이야기를 주축으로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룬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 세련된 대극장 뮤지컬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실력파 신예 배우들을 대거 발탁해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정수지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체리비는 지난 2017년 11월 싱글 앨범 ‘그의 그대’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떠오르는 신예 가수다. 특히 ‘그의 그대’는 아이유가 타 가수의 곡에 최초로 작사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고,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맑고 아름다운 음색만으로 차근차근 팬층을 형성해왔다.

최근에는 두 번째 싱글 앨범 ‘Lovin’ U(러빙유)’를 발매하였으며, 각종 SNS를 통해 게재된 라이브 영상에서 얼굴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트렌디하고 테크니컬 한 보컬 실력은 물론 올해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한 새내기다운 소녀 비주얼로 온라인 상에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톱 작사가 김이나와 최갑원이 작사하고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비 가드가 작곡한 신곡 ‘Lovin’ U’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체리비는 첫 뮤지컬 도전임에도 통통 튀는 귀여움으로 ‘그리스’ 무대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앞으로의 전천후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체리비가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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