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매니저가 멤버가 13명이나 되는 세븐틴의 매니저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세븐틴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세븐틴의 멤버는 총 13명으로, 많은 인원을 관리하기 위해 매니저도 세 명이나 고용됐다.

이 날 방송에서 세븐틴 매니저로 출연한 매니저는 근무를 시작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전영환 씨였다. 세븐틴의 매니저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매니저 한 명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다른 한 명은 멤버들의 기상을 맡았고 다른 한 명은 멤버들의 출근 준비를 도왔다.

특히, 매니저들은 이동할 때 마다 멤버들을 상대로 항상 점호를 취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나이 순서대로 1번부터 13번까지 고유 번호를 매겨 점호를 실시했다. 새 매니저 전영환 씨는 자리에 없는 멤버가 있을 때마다 점호를 하며 없는 멤버를 가려냈고, 이동할 때도 번호로 부르는 등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멤버들을 관리했다.

한편, 이 날 공개된 세븐틴의 스타일리스트만 해도 3명이었으며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스태프들은 총 10명이었다. 이에 대해 세븐틴의 매니저는 "(헤어와 메이크업 스태프들이) 두 군데서 온다. 한 곳의 숍에 가면 13명을 감당할 수 없더라. 멤버 13명, 스타일리스트 3분, 헤어와 메이크업이 10명, 매니저가 3명. 그 외 스태프가 3명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 만 아니라, 세븐틴 매니저는 "하루 식비가 100만 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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