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방송인 김형규가 아내 자우림의 김윤아와 첫 만남을 공개해 화제다.

10월 2일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서 방송인 김형규는 MC 조충현 아나운서로부터 “김윤아 씨랑 정식으로 사귀기도 전에 대뜸 프러포즈부터 먼저 했다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형균은 "처음 만났을 때 프러포즈를 한 건 아니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를 알아차렸다. 그래서 동성동본이 걱정돼 '어디 김씨냐?'를 먼저 물어봤는데 본이 달라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었다"라며 아내 김윤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진짜 프러포즈는 어떻게 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김형규는 “천일 정도 지났을 때 천 개 정도의 거울을 붙여놓은 큰 나무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보낸 천일 동안의 날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날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살자’라고 손 편지를 써서 나무와 함께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답해 100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KBS2TV ‘1 대 100’은 1대 1이 아닌 1대 100인이 대결을 펼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김형규가 도전한 KBS2TV ‘1 대 100’은 10월 2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