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개그맨 김지호가 올 10월에 결혼한다. 김지호는 1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 친구와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김지호는 결혼의 소감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 아무래도 예비신부와 공감대가 많아서 평소 생각도 비슷하고 하다 보니 결혼할 평생의 동반자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강아지도 더 잘 키우면서 힐링 여행도 많이 가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지호는 "사귄 지는 2년 됐다. 우리 모두 각자 잉글리시 불도그를 키우고 있는데 산책 나가고 강아지 모임에 함께 나가면서 친해지게 됐다"며 "더없이 가까워지면서 사귀자고 고백을 하게 됐고 여자 친구가 흔쾌히 승낙해줬다"라고 말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 김지호는 "최근에서야 프러포즈도 정식으로 했다"며 "사실 여자 친구가 먼저 프러포즈를 해줬는데 나중에 정식으로 내가 윤형빈 소극장에서 하게 됐다. 프러포즈 당시에 많이 떨렸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개그맨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웃음충전소' '폭소클럽 2' '코미디쇼 희희낙락'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호는 오는 8월 9일 개최되는 '2018 코미디 위크 in 홍대'에서 윤형빈, 정찬민, 신윤승, 김시우 등과 19금 개그쇼 '홍콩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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