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오랑캐'로 유명한 개그맨 김지호(37)가 오는 10월 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고, 축가는 박상민이 부르게 됐다.

18일 오후 김지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결혼식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회는 평소 친한 윤형빈 형이 해주기로 했다. 축가를 걱정하고 있을 때, 윤형빈 형을 통해서 봉사 활동으로 만난 박상민 형님께 부탁드렸다. 흔쾌히 답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지호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여행지는 뉴칼레도니아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재 주례도 고민하고 있는데, 부탁해놓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지호의 예비신부는 1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이 키우고 있는 잉글리시 불도그 모임에서 처음 만나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인덕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웃음충전소' '폭소클럽' '코미디쇼 희희낙락' '안아줘' '개체전' 등에서 활약했고,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김지호는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홍대 윤형빈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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