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알베르토 몬디는 "엄청 보고 싶다. 빨리 집에 가서 놀아주고 싶다. 아내도 보고 싶은데 아이가 제일 보고 싶다"라면서 이제 16개월 된 아들 레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베르토 몬디는 이내 "그래도 항상 아내가 1등이다. 애기는 언젠가 떠나니까 아내가 1등이지"라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알베르토 몬디가 1형 당뇨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한국 정착 초기, 1형 당뇨병이 발병됐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알베르토 몬디는 "제가 1형 당뇨가 있다. 그래서 탄수화물 먹기 전에 인슐린을 맞는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몬디에 따르면, 1형 당뇨는 유전도,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탓도 아닌 원인불명으로 평생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알베르토 몬디는 "1형 당뇨는 태어날 때 걸리거나 아니면 스물다섯 살 전에 걸리는 병이라고 하더라. 몸이 충분하게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병이다. 그래서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면서 "관리를 잘못하면 나중에 합병증 같은 것에 걸릴 수 있다. 그래서 병원에 자주 다닌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그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었지만,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편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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