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백일섭이 졸혼 3년차 라이프를 공개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백일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백일섭은 "(나는) 바람의 사나이. 그렇게 살아온 거 같다. 황혼병에 오래 걸린 바람의 사나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졸혼에 대해서 "무슨 특별한 계획도 없고 계기도 없다. 그냥 언제부터인가 혼자 나가 살아야 겠다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일섭은 "바람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집 막 나와서 강남구에 조그만 오피스텔에 갔다. 그런데 두 달을 못 넘기고 못 견디겠더라"면서 "답답해서 미치겠고 우울증 생길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백일섭은 "그래서 두 달 동안 술을 마시고 취해서 자고 그랬다"면서 졸혼을 선언할 당시, 술에 의지했던 생활을 털어놨다.

현재 백일섭은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특히 백일섭은 집안일과 요리 등 탄탄한 살림 내공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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