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가 포착됐고, 폭발 시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량 천배 규모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이상민 의원이 개최한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2∼2005년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는 화산지진이 3천여 회 이상 발생하며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화산분화의 징후가 나타
사회·문화
김여솔 기자
2019.04.15 20:46
-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11일 주식을 과다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부부합산 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야당의 지적에 뼈아프게 공감하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의원들이 상당수다.특히 이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자진 사퇴로 정리해서 빨리 매듭을 짓는 게 낫다"며 "질질 끌면 불통으로 보
정치/경제
한지훈 설승은 기자
2019.04.11 10:28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지난 7일 실시된 일본의 통일 지방선거에서 트랜스젠더 후보가 사상 처음으로 광역의회 의원에 당선됐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주인공은 남성으로 태어난 뒤 성별을 여성으로 바꾼 후치가미 아야코(44) 씨다.제1야당 입헌민주당 소속인 그는 홋카이도(北海道) 의회 의원 선거의 삿포로(札晃)시 히가시(東)구 선거구에서 1만8천여표를 얻어 당선됐다.일본 광역의회 첫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삿포로 교도=연합뉴스) 지난 7일 실시된 일본의 지방선거에서 트랜스젠더로는 사상 처음으로 광역의회 의원(홋카이도
세계
김병규 특파원
2019.04.09 10:19
-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특히 오는 2021년에는 고등학생 전원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고교 무상교육 방안을 확정했다.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이며, 대상 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 고등기술학교 등이다.다만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 중 교육청으로부터 재정결함 보조를 받지 않는 일부
정치/경제
한지훈 설승은 기자
2019.04.09 09:52
-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자유한국당의 반발에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임명한 데에는 여기서 더 밀린다면 임기 중반기를 맞은 청와대의 국정 장악력이 단숨에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조동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상황에서, 또 탈락자가 나온다면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 문제에서까지 야당에 끌려다니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사검증 문제에
정치/경제
임형섭 기자
2019.04.08 16:30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여야는 2일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 사태 이후 불거진 청와대의 민정·인사라인 책임론을 놓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청와대 등 여권이 전날 '인사 참사'의 책임을 지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 야당의 파상공세에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쳐 정국에 낀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를 정조준한 공격에 더해 통일부 김연철,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후보자의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추가 낙마는 없다'는 여권
정치/경제
김남권 기자
2019.04.02 12:47
-
(전국종합=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께 충북 제천시 제천역에 막 도착한 대전발 충북선 무궁화 열차 객실 안.승객들이 모두 떠난 뒤 객실을 청소하던 근로자 A 씨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탯줄이 그대로 남은 신생아가 변기 내부에 웅크린 채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지만, 신생아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자신의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엄마는 대학생 B(21)씨였다.그녀는 자신의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부담감을 느끼고 사건 발생 다음 날인 30일
사회·문화
김형우 기자
2019.03.30 10:40
-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 국방부 펜타곤이 지난 25일 (현지시각) 멕시코 국경 장벽에 10억 달러를 승인했다.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이 자금은 멕시코 국경을 따라 약 100킬로미터의 장벽 설치에 지원될 예정이며 국경을 따라 최대 11개의 마약 밀매 루트를 차단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지난 2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국경 장벽에 들어갈 57억 달러를 의회가 배정하지 않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트럼프 정부는 국경을 따라 장벽을 세우는 데 약 8
정치/경제
박진우 기자
2019.03.29 11:20
-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을 정도로 의혹을 충분히 인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당시 민정수석실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28일 "김 전 차관이 지명되기 전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별장 성접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당시 민정수석실에서는 고위직 인사 때 작성하는 통상적 검증보고서와 별개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관한
사회·문화
임기창 기자
2019.03.28 08:18
-
[서울=RNX 뉴스] 권오성 기자 = 1972년 텍사스주에서 태어난 베토 오루크(47)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 후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다.“나는 대통령에 되기위해 태어난 사람”(베너티 페어)이라는 발언으로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받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약 613만 7000달러(약 70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돌픙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대권 도전을 정식화한 민주당 주자 가운데 ‘하루동안의 모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이다. 또한 록 밴드
정치/경제
권오성 기자
2019.03.22 09:57
-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현혜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비핵화 관련해서 큰 그림, 상응조치 관련해서 큰 그림을 갖고 협의하기를 원했는데 북은 영변이라는 것에 한정해서 대화를 풀었기 때문에 결국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지난달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등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미국이 요구한 '큰 그림'과 관련, "비핵화와 관련된
정치/경제
이정진 현혜란 기자
2019.03.18 16:04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일명 '황금폰'이라고 불리는 정준영 휴대전화 정보 유출처로 지목돼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포렌식 업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업체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사용기록 등을 복원하는 데 성공하며 참사 규명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은 곳이다. 하지만 5년 뒤에는 정준영 '성관계 몰카' 유출처로 지목되며 불명예를 안게 됐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설 포렌식업체 A사는 2016년 정준영이 당시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사회·문화
김철선 기자
2019.03.18 10:29
-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보경 기자 = 여야는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를 언급하고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열어둔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 정당들은 어렵게 마련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북한의 신중한 판단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주문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과거 본성을 드러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를 향해 남북관계 속도 조절을 요구했고,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오판에 따른 상황
정치/경제
고상민 김보경 기자
2019.03.16 16:46
-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예멘 전쟁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끝내는 법안이 상원으로부터 승인됐다.이 결의안은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의해 작성했으며 소수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민주당의 뜻에 동참하면서 54 대 46으로 통과됐다.자말 카쇼기 기자 살해 이후 미국의 입장은 난감했으며 상원의 이번 결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질책으로 보여진다.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 법안을 통과시킨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예멘 지역에서 발생한 사우디와 이란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이 사망
정치/경제
박진우 기자
2019.03.15 17:48
-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하락해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45.0%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3.3%포인트 오른 50.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가 5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5.1%포인
정치/경제
한지훈 기자
2019.03.14 09:51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민 모독하는 발언을 보면서 '자포자기하는 발언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라는 표현을 10번 이상 사용하고 종북이란 표현까지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 과정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해 민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이 대표는
정치/경제
김남권 고상민 기자
2019.03.13 08:17
-
[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백악관은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자금으로 86억달러 예산을 의회에 추가로 제출했다.장벽 추가 예산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에 약 1,162킬로의 장벽 건설에 사용된다.트럼프 행정부는 의회 입법을 통해 이미 81억달러의 국경 장벽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민주당 의원들은 백악관 장벽 추가 경정 예산안에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국경경비자금으로 50억 달러를 지원 요구했다.이로 인해 민주당과의 대치 상황으로 치달았으며 이것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업무 폐쇄를 초래
해외 LIVE
권오성 기자
2019.03.12 16:37
-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우리가 살아 갈 지구의 미래"를 위해 근원적인 기후변화 대책의 수립과 실행을 어른들에게 요구하는 10대 학생들의 국제적 동맹휴업이 금요일인 오는 15일 지구 50여 나라에서 벌어진다.지난해 15세의 스웨덴 학생 그레타 툰버그가 3주간은 매일, 이후엔 매주 금요일, 학교를 가지 않고 의사당 앞 계단에서 같은 요구를 하며 금요 1인 시위를 벌인 것이 10대와 20대 초반 청춘들의 국제연대 운동으로 발전했다.'기후를 위한 청년 파업(Youth Strikes for Climate)' 운동은
생활/건강
윤동영 기자
2019.03.12 16:24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연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나경원 "문 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국회 아수라장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민주당은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
정치/경제
김남권 김연정 기자
2019.03.12 14:21
-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연방정부 사상 역대 최고액인 총액 4조7천억 달러(약 5천330조 원) 규모의 2020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예산안은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5% 늘려 증액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미-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추가로 86억 달러를 배정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중요성을 낮게 판단하는 복지, 환경 등 비국방 부문 예산은 전체적으로 삭감했다.또한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는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치/경제
박진우 기자
2019.03.1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