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북 익산시 소재 한 원룸 앞 쓰레기 수거장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오늘) 오전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8시 20분경 익산시 남중동 원룸 1층 주차장 옆 쓰레기 수거함에서 재활용 수거 중이던 환경미화원이 신생아 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남아였으며 발견 당시 검정비닐봉투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발견 당시 태반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이 날 새벽 유기가 된 것으로 보고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는 등
문화
박지훈 기자
2018.11.23 14:00
-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금품을 훔치려고 고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한 20대가 때마침 나타난 유도부원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께 부송동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A(24)씨가 침입했다.A씨는 복도에 있는 사물함 몇 개를 열어보다가 문이 열린 방 안으로 들어갔다.숙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옷장을 뒤적이던 A씨는 때마침 방문을 열고 들어온 건장한 학생과 마주쳤다.놀란 A씨는 황급히 복도로 달아났으나 뒤쫓아온 유도부원 B(18) 군에게 팔과 다리를 제압당해 옴짝달싹 못 하는
사회·문화
정경재 기자
2018.11.17 23:08
-
(판문점·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김호준 기자 =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양측 수석대표는 모두 '9·19 군사합의서' 이행을 강조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오전 10시 시작된 장성급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무장지대가 지난번에 왔을 때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이제 드디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9·19 군사합의서' 정신에 따라 비무장화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정치/경제
김호준 기자
2018.10.26 13:00
-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사회적기업인 센트컬처는 9월 8일 아홉 번째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답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센트컬처는 에스이엔티에서 운영하는 문화 나눔 그룹이다.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서울시와 두루이디에스의 후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들을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찾아 문화를 나누고 있다.이번 센트컬처 서울미래유산 문화나눔 답사는 청계천에서 이루어졌다. 청계천 주변에는 많은 미래유산
사회·문화
박지훈 기자
2018.09.13 10:35
-
[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익산시는 11일 웅포면 원대암마을회가 도시 캠핑족들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산촌 마당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는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로써 지난 1월에 읍면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웅포 원대암마을회와 낭산 내돈마을회를 선정한 바 있다.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사업의 목적은 마을 공동시설을 활용한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에 활력을 증진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웅포 원대암마을회가 첫 번째 산촌마당캠프를 추진하며 마을 주민들이
전시/여행
조연이
2018.08.13 13:53
-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37년 전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보육원에 맡긴 딸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은 70대 노모가 경찰의 도움으로 딸을 찾게 됐다.3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 8일 여든을 앞둔 한 여성이 "죽기 전에 꼭 딸을 찾고 싶다"며 구로서 실종수사팀을 방문했다.김모(79·여)씨는 1981년 3월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당시 13살이던 딸을 키울 수 없자 지인을 통해 서울 은평구 한 보육원에 딸을 맡겼다.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딸을 데려올 생각이었으나 길로 딸과 아예 이별하고 말았다.다시 보육을 찾아갔지만
문화
김기훈 기자
2018.08.03 13:45
-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00년 만에 재발굴한 사적 제87호 익산 쌍릉 대왕릉에 묻힌 주인공이 미륵사를 세운 백제 무왕일 가능성이 커졌다.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 익산 쌍릉에서 발견된 인골을 분석한 결과 이 무덤이 서동설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연구소는 100여 개의 인골 조각을 정밀 분석한 결과,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키는 161㎝에서 최대 170㎝로 보여 당시 남성 평균 키보다 상당히 큰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 60~70대 노년층으
문화
박지훈 기자
2018.07.18 13:01
-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내연남의 외도를 의심해 가위로 성기를 절단하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24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내연남 B(53)씨 성기를 가위로 절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방에서 가져온 가위로 범행하려 했으나, 눈치를 챈 B씨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B씨는 가위에 등을 2차례 찔렸고, 성기에도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씨는 경
문화
임채두 기자
2018.07.16 10:50
-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 의사를 폭행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37)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도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분을 이기지 못한 A씨는 피를 흘리고 있는 B씨에게 '죽이겠다. 교도소 다녀와서 보자'는 등 협박하기도 했다.B씨는 코뼈 골절, 뇌진탕 증세로 병원에서
문화
임채두 기자
2018.07.05 11:37
-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익산의 한 응급실에서 만취 환자가 응급실 의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 익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A(46)씨가 의사 B(37)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도 수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손가락이 골절돼 병원을 찾은 A씨는 당직의사인 B씨가 웃음을 보이자 “내가 웃기냐”면서 시비를 걸었다.당시 폭행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의자에 앉아
문화
박지훈 기자
2018.07.04 18:40
-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자신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던 소방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권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권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 59분께 전북 익산시 한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 안에서 익산소방서 소속 최모(29) 소방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5∼6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 소방사는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익산시 영등동 한 사우나 앞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던 권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구급차 안에 누워
문화
임채두 기자
2018.06.16 14:07
-
(전주=연합뉴스) 임청 최영수 기자 = 전북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형제가 같은 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나란히 당선되고, 1표 차이로 뒤진 후보가 재개표로 역전하면서 배지를 거머쥐는 기쁨을 안았다.군산시 기초의회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경구(67)·경식(50) 형제는 해당 선거구에서 각각 최다 득표로 나란히 시의원에 당선됐다.형인 김경구 당선인은 '가선거구'에서 7명의 후보 가운데 24.6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군산시의회 최다선(6선) 의원이 됐다.김경식 당선인은 5명이 출마한 '사선거구
문화
임청 최영수 기자
2018.06.14 16:58
-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의 시료 검사결과 50여곳에서 살충제·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이 친환경 축산물 허용기준보다 최대 780배까지 검출됐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농축산물 안전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친환경 축산물 인증에는 ▲ 유기합성농약·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 사료만 먹여서 키운 '유기 축산물' 인증과 ▲ 항생제·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사료를 먹이고 인증기준을 준수한
생활/건강
성혜미 기자
2018.05.09 14:14
-
(전국종합=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머리가 너무 아파요"제주도 서귀포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는 A(28·여)씨는 이달 2일 두통을 호소하는 한 3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오전 7시를 갓 넘어 부랴부랴 출동한 A씨는 술에 취해 머리가 아프다는 B(31·여)씨를 구급차에 재빨리 태웠다.그러나 B씨는 "나는 환자니까 똑바로 혈압을 재라"며 자신을 돕던 B씨에게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다. 급기야 차에 있던 구급 장비를 집어 던져 부수기까지 했다.취객을 도우려다가 왼쪽 손목에 찰과상까지 입은 A씨는 다른 동료들과 구급
문화
최은지 기자
2018.05.03 15:33
-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술 취한 시민을 구조하던 여성 119구급대원이 의식을 회복한 취객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사망했다. 구급대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취객을 구조하려다 되려 취객의 폭행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일(오늘) 오후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A(51·여)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쯤 익산역 앞 길가에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윤모(47)씨를 구급차에 태웠다.병원 이송 과정에서 정신이 든 윤씨는 술김에 구급대원들에게 폭언을 퍼붓던 끝에 손으로 A씨의 머리
문화
박지훈 기자
2018.05.01 20:45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3명이 탄 열기구가 착륙 중 나무 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조종사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아 대형 사고를 모면했다.12일 오전 8시 11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정상 착륙에 실패해 나무와 충돌했다.오름열기구투어 소속의 이 열기구에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 김종국(55) 씨와 관광객 등 12명이 타고 있었다.조종사 김 씨는 열기구가 처음 나무에 걸리자 다시 낮게 상승해 약 1㎞를 이동해 넓은 초지에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하강
문화
김호천 기자
2018.04.12 15:01
-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여성이 모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함께 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감금치사 혐의로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4시께부터 익산시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B(35·여)씨를 흉기를 위협하고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모텔에 갇히게 된 B씨는 객실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다가 결국 이날 오후 10시께 창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그는 B씨가 창틀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모
문화
임채두 기자
2018.03.29 11:34
-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동료 교사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익산시 황등면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교사 A(53)씨가 투신해 숨졌다.A씨가 남긴 유서에는 "교장·교감 선생님, 교직원, 학생,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 괴롭힘 때문에 죽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유서를 통해 B교사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유족과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문화
정경재 기자
2018.02.02 20:59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1907년 즉위한 서양식 2층 건물인 덕수궁 돈덕전(惇德殿)의 복원 공사가 올해 시작된다.돈덕전은 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건물로, 덕수궁의 또 다른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石造殿) 북쪽에 있었다. 1901년께 지어졌으나, 1930년대에 이미 헐린 것으로 전한다.문화재청은 30일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발굴조사를 마친 덕수궁 돈덕전의 설계를 연내에 마치고 복원에 돌입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돈덕전 복원과 함께 경기여고가 있었던 선원전(璿源殿) 구역의 본격
문화
박상현 기자
2018.01.30 15:11
-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경찰이 모텔에서 추락해 숨진 30대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송학동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B(35·여)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이후 객실 창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여성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A씨를 붙잡아 경위를 추궁했다.A씨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해 다퉜다"며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여자친구가 창틀에
문화
정경재 기자
2018.01.17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