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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지인을 살해·암매장하고 피해자 돈까지 인출한 40대에 대해 검찰이 사회와 영원히 격리할 것을 주장했다.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강혁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모(48) 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제2회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본건은 범행 과정이 극악해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와 격리할 필요가 있고 재범 가능성도 높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내려달라고 청구했다.이에 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지금도 자신이 피해자를 칼로 찔렀을
문화
김지헌 기자
2018.09.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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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부동산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66세 여성 A 씨는 2014년 4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한 남성을 만났다.자신이 영국에 사는 엔지니어라고 밝힌 이 남성은 매너 있는 말투와 친절한 태도로 금세 A 씨의 호감을 샀다.온라인에서 만난 지 한 달 후 이 남성은 A 씨에게 급하게 돈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꼭 갚겠다는 것이었다.이 남성에게 푹 빠져있던 A 씨는 아무 의심 없이 그에게 돈을 보내줬다. 이후로도 이 남성은 여러
세계
안승섭 특파원
2018.09.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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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목욕탕 탈의실에서 목욕관리사의 곗돈 6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4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절도 등 전과 19범인 A씨는 지난 5월 28일 정오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목욕탕에 손님으로 들어가 50대 목욕관리사가 옷장에 보관해놓은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목욕관리사가 옷장 열쇠를 놓아둔 장소를 유심히 보고, 피해자가 일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목욕관리사는 마침 곗돈 100만원을 받아 봉투에 넣어 옷장에 보
문화
박철홍 기자
2018.09.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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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차량 한 대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에 매일 같은 차량이 서 있네요. 혹시 관리사무소에서 지정석을 준 건가요?"한 아파트 관리소에 수차례 들어온 민원이다. 이 아파트 단지 총세대 수는 700가구, 주차가 가능한 차량은 900대다. 맞벌이 세대가 많아 한 집에 차량 두 대를 굴리는 경우도 많다 보니 총 등록 차량은 1천 대가 넘었다. 늘 주차난으로 분쟁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양쪽에 기둥이 있고 옆으로는 여유 공간이 더 있는 널찍한 곳은 누구나 탐내는 명당자리. 그런데 늘 같은 차량이
문화
강은혜 데스크
2018.09.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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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판돈으로 총 4천300억여 원이 오간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수십개를 운영해온 일당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조직 3곳의 조직원 65명과 도박을 한 7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며, 이들 중 조직원 11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사장' 최 모(45·구속)씨 등은 2011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관리 사무실을 두고 20여 개의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문화
황재하 기자
2018.09.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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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 동네는 원래 몇 년 동안 300이었는데 그 XX가 250으로 해가지고 이 동네 수가가 개판이 됐어."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니던 젊은 치과의사는 대학 선배인 한 치과 원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런 얘기를 듣는다. 젊은 치과의사는 '250만 원의 수술비가 덤핑이라면 임플란트 수술의 원가는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 원가에는 인건비나 운영비도 포함되는 것이니 재료값이 150만 원 정도 되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며 재료비를 묻는다."재료? 그거는 얼마
문화
임미나 기자
2018.09.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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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0여 년 전 치료를 받으러 찾아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70대 한의사가 뒤늦게 처벌을 받게 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5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의료인인 피고가 어린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지른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고의 처벌을 원치 않고, 피고가
문화
형민우 기자
2018.09.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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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이보배 기자 = 350억원대의 다스 자금 횡령과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 사건으로 엄정한 법의 심판이 불가피하다"며 이렇게 구형했다.검찰은 징역 외에도 벌금 150억원과 추징금 111억4천131만여원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의 구형은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 150일 만이자, 5월 초 첫 재판에
정치/경제
고동욱 이보배 기자
2018.09.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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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자신의 10대 자녀들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즐기던 성인용 인터넷 게임의 레벨을 올리려고 자녀들에게 강제로 게임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대전지법 제3형사부(성기권 부장판사)는 6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4)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도 명했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
문화
김준호 기자
2018.09.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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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남의 밭에서 몰래 더덕을 캐던 중 발각되자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정정미 부장판사)는 6일 준강도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A씨는 지난 5월 30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동구 B(59)씨의 밭에서 5년근 더덕 12뿌리를 삽으로 캐내 비닐봉지에 담아 놓던 중 때마침 밭 옆을 지나가던 B씨가 이를 발견했다.A씨는 뒤쪽으로 다가와 "
문화
김준호 기자
2018.09.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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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달리는 택시에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영화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김 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방향 약 1㎞ 지점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흉기로 택시 기사 박모(62) 씨를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 씨는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차를 한쪽으로 세워라, 있는 돈을 다 달라"고
문화
손형주 기자
2018.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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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남학생들은 남녀공학이 아닌 남자학교에 다닐 때 성적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교육학자 마이클 존스턴 박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뉴질랜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에 다니는 남학생과 남자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했다.그 결과 학교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사회 경제적 위상이나 학생들이 어떤 민족이냐와 관계없이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주로 대학입학 자격 취득
세계
고한성 통신원
2018.09.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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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고급 외제차를 때려부수는 소동을 벌였다.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오후 8시 20분께 A씨가 조계사 주차장에서 빨간 포르쉐 승용차의 앞유리 등을 골프채로 부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제지했다고 밝혔다.A씨는 경찰의 제지를 받고 진정한 듯 했으나, 이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차를 조계사 정문 앞 대로로 옮긴 뒤 골프채와 발로 다시 차를 부쉈다.이에 경찰이 재차 출동해 제지했으나, A씨는 경찰이 철수하자 또 차를 부쉈다.경찰은
문화
윤동진 기자
2018.09.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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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병역 논란의 중심에 선 오지환(LG 트윈스)이 말문을 열었다. 가장 많이 한 말은 "죄송하다"였다.오지환은 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전에서 LG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루타 2개 등 3타수 3안타 2득점 1사구로 활약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2회초 첫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5회초에도 선두타자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득점에도 성공했다.6회초에는 자동 고의사구를 얻어냈고, 9회초에는 kt 마운드의
스포츠/자동차/E-Sports
최인영 기자
2018.09.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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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항소심에서 거듭 무죄 주장을 폈다.탁 행정관의 변호인은 5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로고송을 튼 건 투표독려의 일환이었다"며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탁 행정관은 대선을 사흘 앞둔 작년 5월 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정치/경제
송진원 기자
2018.09.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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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5일 낮 12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회룡사 입구에서 가로 5m, 세로 5m, 깊이 5m 크기의 땅꺼짐(싱크홀)이 나타나 운행 중이던 지게차가 빠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A(48)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문화
최재훈 기자
2018.09.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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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대회 일정 등이 저장된 휴대폰을 분실했다가 경찰 도움으로 되찾았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몽골 선수 A(36·여)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대형마트 앞에서 택시에 휴대폰을 놔둔 채 내렸다.해당 휴대폰에 경기일정 등 주요정보가 들어있어 A씨는 다급하게 인근 파출소를 찾았다.당시 몽골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무한 상황에서 경찰은 사격대회를 대비해 미리 다운받아 놓은 통역 앱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했다.다행
문화
박정헌 기자
2018.09.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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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군 운전병 출신 등 약 6천명이 모르고 더 낸 자동차보험료 약 2억5천만원을 돌려받았다.보험개발원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년간 자동차보험료 환급이 5천857건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환급액은 2억5천101만원(건당 4만3천원)이다.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1년치 환급 실적(25건, 109만원)과 비교해 건수로는 234배, 금액으로는 230배에 달한다.보험개발원은 2012년부터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군 운전병 경력, 외국 체류 중 보험가입
문화
홍정규 기자
2018.09.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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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무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대가를 받고 광고가 아닌 듯 상품을 광고하는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다.인플루언서란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통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공정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만적 광고를 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모바일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가입자 10억명을 돌파한 '대세' S
문화
이대희 기자
2018.09.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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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아무 이유 없이 할머니 3명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안동 시내 한 폐교 정자에 있던 B(74)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막걸리를 붓고 얼굴, 허리 등을 마구 때렸다.또 옆에서 말리던 C(82)씨와 D(74)씨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상처가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술에 취한 상태로 파출소에 붙잡혀 온 A씨는 이곳에서도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소란을 피웠다.경찰
문화
김효중 기자
2018.09.0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