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싱어송라이터 닐로(Nilo)가 게릴라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닐로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깜짝 버스킹 무대를 진행하고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앞서 닐로가 개인 SNS 라이브 방송 중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버스킹을 약속하면서 성사된 것.

이후 닐로는 따로 공약을 내세운 것은 아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깜짝 버스킹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도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며 음악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당시 버스킹 현장에는 수백여 명이 운집해 닐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닐로는 최근 발매한 신곡 ‘벗’을 비롯해 ‘넋두리’, ‘왜 처음과 끝은 다른 걸까’, ‘지나오다’와 커버 무대 김연우 ‘여전히 아름다운지’, 노을 ‘청혼’ 등 미니 콘서트 못지않은 알찬 공연을 선보였다.

버스킹을 마친 닐로는 개인 SNS를 통해 “오랜만에 버스킹 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제 음악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바닐로최고”라는 글과 더불어 함께 해준 팬들과 남긴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보’로 데뷔한 닐로는 ‘넋두리’, ‘괜찮아’ 등을 발표하고 꾸준한 음악 행보를 보여온 싱어송라이터이다.

2017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어바웃 유(About You)’ 타이틀곡 ‘지나오다’에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미운 날’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가요계 신흥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닐로는 지난 8월 ‘벗(友)’과 ‘BUT’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 자작곡 ‘벗’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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