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새해인사를 전했다.

2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올리며 “예상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머리털만 빠지는 줄 알았는데 #애기 됨 #전신 왁싱 개꿀 터치감 향상"이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근황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여전히 긍정적인 마인드 좋네요!", "응원할게요", "완치하세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라며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며 투병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