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개그맨 홍기훈(50)이 결혼한다.

홍기훈은 오는 11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일반인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홍기훈은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이가 많이 들어하는 결혼이라 소감을 말씀드리는 것도 다소 쑥스럽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좋은 분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남편으로서 열심히 노력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이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 지인들은 늦깎이 노총각 딱지를 떼는 홍기훈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968년 생인 홍기훈은 올해로 50세가 됐다. 그는 1993년 MBC 4기 개그맨으로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홍기훈은 90년대 김국진, 김용만, 서경석, 이윤석, 조혜련 등과 함께 활동했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웃으면 복이 와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MBC 간판 프로그램에게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개그맨이다.

홍기훈은 드라마 ‘내일을 향해 쏴라'를 통해 연기에 입문했고 영화 ‘구세주’, ‘만남의 광장’, ‘돌멩이의 꿈’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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