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1 기자 = '이수지의 가요광장'의 DJ 이수지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해 청취자들로부터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 이수지는 오프닝에서 "친한 사람에게는 가장 먼저 받고 싶고 가장 먼저 주고 싶은 게 무엇이냐. 바로 청첩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는 "저도 '가요광장'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저 이수지 결혼합니다!"라고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수지는 "여러분에게 제일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혹시 소문나면 어쩌지, 기사 나면 어쩌지 하며 조심스러웠다. 우리 가족이지 않냐.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어서 긴장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아마 내 지인들도 진짜 많이 놀랐을 거다. 이제 한 분 한 분 연락드리고 인사드리겠다"라며, "나도 결혼하니 여러분도 다 할 수 있다"라고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이수지는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저 이수지가 품절되었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사랑하는 짝꿍과 평생을 함께 해보려 합니다. 좀 더 많은 분들께 축복을 받고 싶어서, 라디오를 통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이라는 멘트와 함께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1월 25일 자신의 SNS에 "친한 친구로 지내던 분과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연인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만큼 앞으로도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이수지는 공개 열애를 고백한 지 9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수지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 등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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