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강원도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 등 10여 명에게 수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경찰에 접수됐다.

31일(오늘) 오후, 강원경찰청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고생 10명과 20대 남성 등 11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해 남성으로 지목된 이들은 지역 중, 고교생 10명과 A양과 SNS를 통해 알게 된 성인 1명이 섞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명 중 일부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가해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강원도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을 집단으로 성폭행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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