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위하준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밝혔다.

13일 밤 11시 방송된 tvN '섬총사2'에서는 이연희와 위하준이 초도에서 핑크빛 로맨스를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초도 의성 마을에서 묵게 될 숙소를 찾았다.

강호동은 돼지를 기르는 김영철 아버님 집에서 묵게 됐다. 강호동은 돼지 농장에서 커다란 돼지들의 모습에 겁을 먹었지만 이내 아기 돼지들과 교감하며 가까워졌다.

저녁이 되자 이수근은 기타를 들고 나왔고 이연희에게 노래를 청했다. 이에 이연희는 숨겨진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1994년 어느 늦은 밤' '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이연희의 가창력에 모두가 놀라워하며 과거 소녀시대가 될뻔했던 이연희에게 강호동은 "이연희가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면 메인보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희는 "같이 연습하다 보니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차에서 이동할 때도 집에서도 자주 노래를 듣고 부른다. 친구와 노래방도 자주 간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하준은 이연희를 향한 마음을 끊임없이 표현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위하준은 이연희와 낚시를 즐기다가 얼굴에 붙은 것을 떼어줬고 그러면서 "이연희가 너무 이뻤다"라고 감탄했다.

또 이날 고추밭에서 일하던 중 이수근은 이연희에게 "너는 이상형이 어떤 거야? 외모?"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희는 "이제 이상형이라기보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은 성격 좋은 거? 뭔가 통하고?"라고 묻자, 이연희는 "그렇다. 그리고 믿음"이라고 말했다.

또 이수근은 위하준에게 "너는 이상형 중에 어떤 배우가 괜찮아?"라고 물었고, 위하준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연희"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연희는 "야~ 너무 빨리 나왔다"라며 부끄러워했고 이에 위하준은 "너무 확고한 거라 그래"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연희는 "하준이가 예능을 알기 시작한 거 같아"라며 말을 돌리려 했지만, 위하준은 "15살 때부터"라고 덧붙여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위하준은 이연희로 삼행시를 지으며 미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준은 "이 힘든 세상에, 연희 누나를 만나, 희망이 생겼습니다"라고 외쳐 이연희를 쑥스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