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섬총사2’에 첫 달타냥으로 배우 위하준이 출연해 이연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 시즌2’(이하 섬총사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소리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첫 달타냥으로 배우 위하준이 등장했다. 위하준은 처음 초대받았을 때 느낌에 대해 묻자 “저를 왜? 많이 신기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위하준은 자신이 섬 출신임을 밝히며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도가 고향이다. 거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 부모님은 전복 양식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섬의 모든 자연이 놀이터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배우 이연희와의 인연에 대해 “제가 15살 때 섬에서 ‘해신’ 촬영을 했는데 이연희 선배님이 수애 선배님 아역으로 출연했다. 딱 봐도 연예인이더라. 너무 예쁘더라”라며 "그때 같이 사진도 찍고 처음으로 팬심을 가졌던 연예인이다”라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되면 말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라고 이연희와의 만남에 대해 설렘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리도에 입성한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는 본격적으로 섬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이연희는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양치질을 하며 민낯을 공개하기도 하고 "민망하다"면서 터프하게 로션을 발랐다.

잘 준비 중에 강호동과 이수근에게 전화가 오자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이연희는 통화 도중 조는 모습을 보여 침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순열 아버님은 혹시나 이연희가 추울까 장작을 더했고 이에 이연희는 인터뷰에서 "너무 뜨거워서 잠을 못 잤다. 등에서 불이 날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이연희와 강호동은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달타냥을 찾으러 갔다.
등산로 중간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달타냥 위하준이 등장했다.

처음에는 위하준을 몰라본 이연희는 '예쁜 누나' 속 손예진 동생 위하준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위하준은 예능 출연이 너무 떨리고 걱정돼 잠을 30분밖에 못 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연희는 예능 선배(?)로서 "더 힘들 거야"라고 뼈 있는 조언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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