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도시어부' 장도연과 이경규가 티격태격 도발하며 선후배 케미를 발산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목포에서 민어 낚시에 도전하는 도시 어부들과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낚시 도중 끊임없이 이덕화에게 말을 걸었다. 이 모습을 본 장도연은 "외롭다"면서"저기요! 낚시 입으로 해요?"라며 이경규에게 도발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 대 맞기 전에 조용히 해라."라며 발끈했다.

이후 이어진 점심시간에도 이경규와 장도연의 티격 거림은 이어졌다. 이경규는 가만히 있는 장도연에게 "넌 손님이 아니다."라며 훈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은 “(이경규) 선배님은 영원한 왕개버지”라며 이경규를 추어올렸다.
이에 이경규가 놀라자 장도연은 “왕개버지는 왕, 개그맨, 아버지를 합친 말”이라며 “이경규에 대한 무서운 소문이 많은데, 사실 무시해도 된다. 그리고 춤춰라. 그러면 웃을 것이다. 대인배다”라며 이경규 조련법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 낚시를 하던 중 이경규는 오랜만에 역대급 입질을 느꼈다. 이경규는 잔뜩 기대하며 낚싯대를 잡아 올렸지만 이내 낚싯대가 끊어지고 말았다.
이에 크게 실망하며 분노한 이경규는 자신을 지켜보던 장도연에게 “후배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영원한 우리의 왕개버지다!”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을 찾아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채널A'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는 매주 목요일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