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던 드라마 ‘사자’가 새 연출자로 교체하면서 이달 중 촬영을 재개한다.

8일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에 따르면 장태유 PD를 대신해 유나의 거리’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사랑하는 은동아’ 등을 연출했던 김재홍 PD가 ‘사자’ 연출을 맡아 8월 중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사자’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지난 1월 촬영을 시작했으나 빅토리 콘텐츠의 임금 미지급 및 계약 불이행과 장태유 PD의 잠적 등의 갈등을 겪으며 지난 5월 중순 촬영이 중단됐다.

드라마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로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을 맡았다.

총 16부작으로 예정됐고 현재는 4부까지 촬영을 미친 상태이다. 아직까지 편성을 확정되지 않았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하차 의사를 표한 김창완은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나머지 배우들은 그대로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라마 '사자'측은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이 정리되는 대로 늦어도 8월 중에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