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이아현이 공개 입양한 두 딸과 재미교포 남편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이아현이 가슴으로 낳은 딸 유주, 유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가족은 제일 좋은 피난처”라며 “두 딸은 내가 가장 지치고 힘들 때 함께 있어준 소중한 존재”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아현은 남편에 대해 “긍정적이다. 제가 아이들 혼낼 때도 옆에서 중재해주고 그런다”며 자상하고 듬직한 남편 스티븐 리도 소개했다.

이 날 이아현은 첫째 딸 유주와 함께 빙상장으로 향했다. 유주의 꿈은 피겨 스케이팅 국제 심판이다. 이아현은 “스케줄 없는 날은 무조건 따라 온다”고 말했다. 특히 이아현은 딸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 싸기, 스케줄 관리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아현은 “(유주 교육비가) 대기업 부장 월급 3배 정도가 들어간다. 제가 버는 수입은 전부 유주에게 들어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엄마의 전폭적 지원에도 딸 유주는 “내가 가끔은 학교 갈 시간에 왜 빙상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아현은 지난 2007년 첫째 유주를 입양하고 지난 2010년에는 둘째 유라를 입양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