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29kg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블러드웨이 특집 예능 레드카펫' 편으로 꾸며져 이종혁, 김선경, 홍지민, 강동호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 최근 29kg 감량에 성공해 큰 화제가 됐던 홍지민은 "(다이어트 후) 김숙이 슬퍼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옛날에 뮤지컬 '넌센스' 하면서 수녀 역할을 했다. 언니랑 맛집 공유하는 것도 좋아하고 믿음직스러운 언니였는데 풀떼기가 웬일이냐"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 날 홍지민은 "10년 동안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를 했던 원인이 있을 거다. 공부를 하다 보니 칼로리가 중요하더라. 먹은 것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빠진다. 하루 200g씩 계산해서 일주일이면 1.4kg라고 계산했다.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되 적은 음식량에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무조건 제일 낮은 칼로리를 골라서 많이 먹을까 고민하게 됐다. 남들이 보기엔 많이 먹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종혁은 "홍지민이 채소를 김장통에 담아 다니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선경은 "풀을 한 마지기 뜯어먹는다. 소 같았다"라고 입을 열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