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5년 계약 연장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재계약과 함께 "지난 3시즌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승을 하고 역사를 만들 자격이 있다. 그렇게 할 시간이 됐고 스스로를 믿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뿐 만 아니라 손흥민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손흥민은 "팬이 없다면 나는 작은 선수일 뿐"이라며 "팬들은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나를 응원해준다. 내가 어떤 곳에 있는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에서 활약했을 때도 토트넘 팬들은 나를 응원해 줬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 측은 손흥민이 다음달 11일, 뉴캐슬과의 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토트넘에서 140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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