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가 유기동물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갔다.

20일(오늘) 오후,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골프 사상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제패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지난 2017년 말 유기동물들을 위한 사료 10톤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톤의 사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자유연대는 "이번에 기부된 사료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를 비롯하여 6개의 사설보호소 (삼송유기견보호소, 안성유기견보호소, 순천코니유기견보호소, 행강집,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순천유기견보호소)에 전달되어 어려움에 처한 유기견 보호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인비는 반려견 리오(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며 함께 방송에도 출연한 스포츠계의 소문난 애견인으로 평소 동물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인비는 이번 기부 활동과 관련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너무나 큰 힐링과 기쁨을 느낀다. 작게나마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또 좋은 가족을 만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올해도 사료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뿐 만 아니라, 박인비는 유기동물을 위한 선행뿐 만 아니라 10년 넘게 전 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