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세계적인 골프선수 박인비가 자신의 반려견 골든레트리버 리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골프선수 박인비가 남편 남기협은 뒷전인 채 반려견 리오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방송에서 박인비는 "우리 남편은 내가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는 나인데 내 아들 리오는 아직 많이 어리고 내가 한시라도 눈을 떼면 안 되는 일들을 많이 벌이기 때문에 지금은 리오에게 조금 더 관심 가져주는 게 맞지 않나"고 털어놓기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박인비는 "나중에 남편이 늙어서 몸을 못 가누거나 힘들어 할 땐 내가 당연히..."라고 말문을 여자, 이에 놀란 남편 남기협은 "그때까지 관심을 안 줄 거야?"라고 물었고, 박인비는 "리오는 아직 아기니까"라고 애써 대답하며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일상 공개에 앞서 스튜디오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박인비는 그동안 좀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스포츠 스타 였던 탓에, 다른 출연자들의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박인비는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오로지 반려견 리오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간 실력을 바탕을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았던 박인비는 반려견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투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박인비는 오랜 시간 반려견을 키워오며 힐링 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힘든 강아지들에게 사료 1톤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 날 공개된 자신의 반려견 리오에게 일상에서도 아낌없는 투자의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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