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2)이 9일 전자발찌를 해제하게 된다.

앞서 고영욱은 2012년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여중생을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 등 총 4건에 대한 혐의로 구속 2013년 1월 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당시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했다.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를 한 고영욱은 "교도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인생에서 감내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앞으로 반성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겠다.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한 바 있다.

고영욱은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기간 동안 그의 위치와 이동 경로는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전달됐다. 고 씨는 재발 방지를 위해 보호관찰소 정기 출석과 자택 방문을 통한 면담도 받았다.

고영욱은 9일(오늘)로 전자발찌가 해제되므로 이와 같은 감독과 기록에서 자유롭게 된다.

그러나 그의 신상정보는 공개 및 고지 기간이 오는 2020년 7월까지 이므로 법무부 산하 '성범죄자 알림e'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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