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5일 오전 9시 3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모닝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창문을 뚫고 건물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사고 당시 수업 중이던 교사와 운전자 김 모 씨, 그리고 6살 어린이 등 20여 명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린이들은 차량의 갑작스러운 돌진과 깨진 유리 파편으로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놀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를 낸 40대 여성 운전자 김씨가 인근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차로에 접어들어 핸들을 놓쳤다는 김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