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슈가맨2’가 ‘영원’을 노래했던 故 최진영을 소환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만우절을 맞아 출연이 거짓말 같은 슈가맨이 등장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의 정체는 바로 故최진실의 동생인 가수 故 최진영(SKY)이었다.

가수 故 최진영은 지난 1999년 록발라드 '영원'으로 데뷔해 당시 SBS 가요대전 록부문,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고인의 19년 전 노래인 '영원'을 작곡한 플라워의 리더, 고성진과 가수 조장혁이 무대에 올라 고인을 그리는 무대를 꾸렸다. 랩을 담당했던 강현수 역시 등장해 무대를 채웠다.

조장혁과 고성진은 "(최)진영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아주 새롭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이 아직도 최진영이라는 가수를 기억해주시는 것 같아서 저희가 대신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조장혁은 故 최진영이 당시 ‘영원’을 부르기 위해 엄청난 노래 연습을 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조장혁은 故 최진영이 당시 엄청난 노력 끝에 부드러운 목소리에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면서, 故 최진영이 이 곡을 녹음하는데 1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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