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동안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배우 박해진이 이번에는 소방관들을 위한 따뜻한 선행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해에도 배우 박해진의 따뜻한 선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배우 박해진은 최근 현행법상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하는 순직 소방관들의 가족들을 위해 제작된 ‘Hands for Hero’ 소방관 달력이 폐간 위기에 처한 사실을 접하고 직접 모델로 나서 글로벌 기부 캠페인에 앞장섰다.

박해진이 참여한 이번 달력은 업무 중 부상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소방관의 치료 및 사망 소방관 중, 공상 미인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마음하나가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한편, 배우 박해진은 소방관들과 특별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 3명의 소원을 들어줬다.

참가자 중 한 명이 “소방관인 아버지를 응원해달라”고 사연을 보내자 박해진은 직접 대구의 모 소방서를 방문해 준비한 꽃과 홍삼, 간식차를 선물하고 소방대원들을 응원해, 한 차례 화제에 오른 바 있었다.

또한 박해진은 과거에 직접 소방관 달력을 구매하며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박해진은 올해 소방관 달력이 발매되지 않은 것을 궁금하게 여겨, 판매처에 문의했고 저조한 판매로 제작 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자 직접 모델이 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ds for Hero’ 소방관 달력의 수익금은 열악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가족과 그들의 치료에 쓰이게 된다. 달력 수익금은 모두 중증 환부로 고생 중인 소방관 치료비와 공상 미인정으로 사망한 유가족의 지원 및 위로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달력은 올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 등 여러 소방관 관련 이슈와 함께 공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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