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소방정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됐다며 12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가 전했다.

지난 9일 박해진은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 119 구조본부 수도권 119 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된 소방의 날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 명예소방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박해진의 소방관들을 위한 여러 기부와 적극적인 봉사 활동으로 활약해 온 공로를 인정해 소방청에서 이번 명예소방관 임명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는 국무총리와 소방청장이 참석해 박해진과 환담을 나눴고 제막식 진행 풍선을 함께 날리며 기념 조형물을 공개했다.

박해진이 소방관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 때문이다. 박해진은 그로 인해 소방서를 찾아 직접 소방관들의 어려운 근무여건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꾸준한 소방관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부상·순직 소방관들을 돕는 기금에 쓰이는 소방관 달력에 노개런티 모델로 나선 데 이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홍보영상에 무료로 출연하고 박해진의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하는 등 훈훈함을 더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해진은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된 소방공무원 인식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한 동참이, 오늘 명예소방관으로 소방공무원님들과 한 자리에 서서 기쁨을 나누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영웅 소방공무원님들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뜨거웠던 모든 가족분들의 환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소방공무원님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개인으로 응원하겠다"라며 감동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2일 일본 팬미팅에 이어 내년 1월에는 태국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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