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드라마 '리턴'의 신성록과 봉태규이 소름 끼치는 악연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절친 서준희(윤종훈)마저 죽이려는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봉태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학범(봉태규)의 차 트렁크에서 염미정의 시신을 발견한 오태석(신성록)은 친구들과 함께 펜트하우스로 시신을 옮겼다.

염미정과 얽혀있는 관계인 세 사람 오태석과 김학범, 서준희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유기하기로 했다.

세 사람은 강인호(박기웅)의 여행 가방에 시신을 담고 오태석 집안 소유의 채석장에다가 암매장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서준희는 결국 자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오태석과 김학범은 사람을 시켜 서준희를 납치해 염미정을 암매장한 채석장으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김학범은 몸부림치는 서준희의 발에 얼굴을 맞고 분노가 치솟아 돌로 친구의 머리를 내리쳤다.

서준희가 죽었다고 생각한 오태석은 염미정과 같이 암매장하려고 했지만, 서준희는 살아있었고 신음을 들은 오태석은 살짝 갈등했지만 섬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절벽에 도착한 오태석은 김학범과 함께 결국 서준희가 탄 차를 절벽에 밀었다.

형제 같은 친구마저 살해한 오태석과 김학범의 만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애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 사람이 염미정을 죽인 게 아니라는 것이 들어났고 진범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다양한 사건들이 얽히며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최자혜(고현정)과 금나라(정은재)가 밝힐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리턴’이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시청률이 전회보다 대폭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의 경우, 지난 24일 방영된 5,6회가 각각 12.0%(전국 11.0%)과 16.0%(전국 14.1%)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덕분에 8.7%에 그친 KBS2의 ‘흑기사’와 4.3%와 4.5%에 머문 MBC ‘로봇이 아니야’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마 ‘리턴’의 한 관계자는 “‘리턴’이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에 올랐다”라며 “25일 방송분에서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준희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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