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크한 형사 남규리 ‘붉은 울음’ 수사, 김법래가 아동학대 피의자 연쇄살인마일까? 호기심 증폭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남규리가 살인용의자 김법래를 체포했다.

2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전수영(남규리 분)이 송호민(김법래 분)을 살해 혐의로 검거했다.

전수영과 강지헌(이이경 분)은 아동학대 피의자 연쇄살인범 붉은 울음을 추적하던 중 떡집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사망자가 한울센터 사회복지사 출신으로 살인 사건 현장에서 시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심판의 방에 공지되어 있던 사회복지사 출신의 아이를 파양한 부부 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그동안 붉은 울음이 기획한 완벽한 살인 현장과는 다른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다.

전수영은 시집에서 이은호(차학연 분)의 지문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은호의 운동화에서 깨진 떡집 CCTV 카메라의 부서진 조각을 찾아내 살인사건 현장에 이은호가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떡집 살인사건 용의자로 붙잡힌 이은호는 살인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차우경(김선아 분)이 송호민 원장의 요청으로 이은호를 찾아왔다. 송호민 원장은 인정할 거 인정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게 좋겠다며 이은호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려했다.

차우경은 이은호는에게 “큰 원장님 화내실까봐 살인자 될 거냐구요!”라며 진실을 밝히도록 했다. 이은호는 세탁소에서 송호민 원장의 옷을 찾아오다가 떡집 CCTV 메모리카드를 발견하고 경찰이 오자 놀이방 장난감에 숨긴 것이다. 송호민이 떡집 주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CCTV를 제거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전수영은 “윤영표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귀하의 진술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고,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라며 송호민의 팔에 수갑을 채웠다.

송호민 역시 경찰에 붙잡힌 사실보다 자신의 아버지인 큰 원장님이 횡령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한편, 송호민의 컴퓨터에서 붉은 울음 비밀사이트를 폐쇄한 흔적이 발견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전수영과 강지헌은 송호민의 집을 샅샅이 수색하던 중 붉은 울음의 증거 물품인 착한 사람 얼굴 마스크와 피 묻은 운동화를 발견했다.

이와 함께 태연하게 식사를 하는 송호민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송호민이 진짜 붉은 울음일까”, “진짜 재미있다. 명품연기로 연기몰입도가 높다”, “OO가 진짜 범인 같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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