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했다.

22일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개그맨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2살 연상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결혼한 이후 사업, 유학 문제로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기러기 남편'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오히려 이를 개그 소재로 삼아 웃음을 자아내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며 서로에게 소홀해지다 보니 결국 결혼 13년 만에 각자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한편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세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KBS 2TV ‘1박 2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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