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정일우가 시한폭탄 같았던 병, 뇌동맥류 투병을 고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우는 29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친구들과 캠핑 중 27살 때 자신에게 찾아온 병에 대해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일우는 “27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라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일우는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2006년 절친인 배우 이민호와 여행길에 올랐다가 가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다.

이후 몸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진단을 받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현재는 위기는 넘겼으나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정일우의 병 고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병마와 싸웠던 정일우의 힘들었던 심경은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2TV‘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