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가연 기자 = ‘사풀인풀’에서 속속들이 밝혀지는 진실들과 감춰진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설인아(김청아 역)가 관련된 9년 전 일부터 조윤희(김설아 역) 남편 오민석(도진우 역)의 교통사고까지, 얽히고설킨 관계와 새로운 진실들까지 밝혀지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재미를 더해줄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김청아와 구준휘, 핑크빛은 계속!?

김청아(설인아 분)는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두 번이나 반하며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그를 매번 당황시키는 직진녀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구준휘는 그런 그녀가 이상하지만 계속 신경 쓰이며 서서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은 구준겸(진호은 분)이라는 연결고리로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 더욱 흥미를 높인다. 김청아는 9년 전 구준겸의 죽음을 발견한 사람이며 구준휘는 그런 그녀를 찾고 있는 것. 옆에 있는 김청아가 자신이 찾는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는 구준휘와 구준겸의 형이 그인 것을 알지 못하는 김청아가 과연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 강력한 시어머니에 뻔뻔한 내연녀까지? 사면초가 김설아!

김설아(조윤희 분)는 자신을 호시탐탐 집안에서 내쫓으려 하는 시어머니 홍화영(박해미 분)과의 기 싸움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화영은 아들 도진우(오민석 분)와 문해랑(조우리 분)의 불륜이 밝혀지자, 그녀에게 미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틈타 밀어내려고 해 팽팽한 싸움으로 극적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심지어 코마상태였던 문해랑이 깨어나 도진우를 사랑한다 말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어 김설아는 더욱 위기에 처해있다. 코마상태에 빠져있는 도진우를 둘러싼 세 여자의 갈등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3. 9년 전 사고와 교통사고의 진실은 어디로?!

김청아는 구준겸이 죽은 당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 자신을 구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거짓말을 하며 9년을 지냈다. 구준겸의 엄마 홍유라(나영희 분)는 김청아에게 죽은 아들 대신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어 진실을 숨긴 김청아와 홍유라가 보여줄 앞으로의 이야기 또한 기대된다.

또한 김청아의 친구 백림(김진엽 분)과 형부 도진우의 교통사고도 주목해야 한다. 백림이 기면증으로 인해 세워둔 차를 도진우가 들이받은 상황이지만 홍화영의 계략으로 백림이 가해자로 몰린 상황인 것. 또한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사고가 난 이유와 친구의 무죄 입증을 위한 김청아의 고군분투에 집중하면 ‘사풀인풀’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멈출 수 없는 재미 포인트로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고 있는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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