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장나라 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주호성이 오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동숭동 예그린씨어터에서 연극'빨간피터'를 선보인다.

주호성의 ‘일인극 <빨간 피터>’ 원작은 프란츠 카프카의 일인칭 소설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로 세계 각국의 많은 배우들이 모노드라마로 공연한 유명한 작품이다.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자신의 일인극으로써 “프란츠카프카”의 소설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를 선택했다.

주호성은 지금까지 3편의 일인극을 공연했다. 20대 초반에 <환타지卍>(1969), 40대 초반에 <술>(1987) 그리고 60대 초반에 중국어로 중국에서 공연한 <원숭이 피터의 멋진 생활> 등이 그것이다.

삶의 목표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빨간 피터>는 인간으로 하여금 삶을 반추하고 관조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인간군상의 부조리를 설파, 참된 인생을 논하는 원숭이 피터로 분해 90분간의 명연기를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도 작고한 연극배우 추송웅이 초연한 <빠알간 피터의 고백>을 필두로 김상경, 장두이, 이원숭 등의 배우들이 다투어 공연한 바 있다.

또한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예술인들에게 평단공연(프리뷰 공연)을 실시하고 세미나를 통해 작품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연극 '빨간피터'는 풍자코메디로 라원문화가 제작 및 주최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슈나이더 후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후플러스(0505-894-0202)로 하면 된다. (사진: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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