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지난 24일 데뷔 앨범 ‘포션 포 해디(PORTION FOR HEDY)’를 통해 특유의 음악성을 뽐낸 HEDY(해디)가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극찬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히트작곡가 윤일상, 황찬희, Stereo14(스테레오14)와 스타작사가 김이나는 25일 소속사 솜컴퍼니를 통해 ‘제 2의 거미’로 주목받고 있는 HEDY를 향해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HEDY의 스승이자 데뷔 앨범 타이틀곡 ‘롤링 스톤(Rolling Stone)’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윤일상은 “내게 신인가수의 작업을 하는 결정을 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은 이 가수가 얼마나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느냐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과 가수 속에서 단 한 번을 들어도 기억에 남고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나리라는 확신이 있는 가수가 해디다. 흔히 ‘어떤 가수는 어느 가수류의 보컬이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HEDY는 그 가수류의 시초가 될 수도 있는 아티스트라 생각되며 거기에 걸맞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극찬했다.

‘롤링 스톤’ 작사에 참여하며 윤일상과 콤비를 이룬 김이나는 “일전에 HEDY가 ‘나타나’라는 곡을 가창하는 모습을 보고 표현력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작업 요청이 들어와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며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신선한 테마도 좋지만 분명 표현에 어려움이 따르는 곡이라 HEDY의 표현력이 곡의 완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전보다 얼마나 더 발전했을지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과 작업하며 대세 프로듀서로 떠오른 STEREO14 역시 HEDY에 대해 “노래를 참 잘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신인 가수와 함께 작업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어디까지 성장할지 그 가능성의 깊이를 알 수 없어 두려워지는 건 함께 작업해 본 경험자로서의 고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HEDY의 행보가 기대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다시금 HEDY와의 협업을 고대한다”고 앞으로의 무한 가능성을 내다봤다.

수록곡 ‘Home(홈)’ 프로듀싱에 참여한 황찬희 작곡가는 “녹음에서 하얀 도화지처럼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친구였다. 아직은 능숙하지 않으나 몇 마디 하면 금세 그 느낌을 캐치할 줄 아는 센스가 있다. 또한 프로듀서를 의지하고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낼 줄 아는 근성도 소유했다. 여기에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창력까지 갖췄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가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HEDY는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에일리 편에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로 출연해 소름 돋는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방송 출연 후 수년간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했다. 그렇게 특유의 색깔이 짙게 베인 곡으로 전격 데뷔한 HEDY는 차원이 다른 음악을 통해 뮤지션은 물론 리스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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