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14일 오후 문화창조벤처단지 cel 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뮤지컬 ‘캣조르바’쇼케이스에는 지난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된 명탐정 ‘조르바’역의 김순택 배우와 같은 역할로 새롭게 합류한 전재홍 배우 외 15명의 전 배우들을 포함하여 이종석 연출과 엄동열 프로듀서가 함께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엄동열 프로듀서는 "작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동물을 의인화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과 가장 비슷한 성향의 동물이 고양이라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아지는 충성심, 서열의식, 동료의식이 있는데 반해 고양이는서열이 없고 자기중심적이며, 지나친 자식 사랑의 성향이 인간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유로 ‘캣 조르바’의 등장하는 동물을 고양이로 선택하게 되었다. 결국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을 의인화 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고양이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고양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융복합콘텐츠 공모전 G19 당선 및 문화창조벤처단지 프로젝트 콘텐츠작으로 선정된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는 오는 4월 9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사진:문화공작소 상상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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